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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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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이베리아, 이(히)스빠니아, 에스빠냐, 그리고 스페인(Iberia, Hispania, España, Spia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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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이(히)스빠니아, 에스빠냐, 그리고 스페인(Iberia, Hispania, España, Spian)(II) 스페인을 다른 측면에서 정의해 보자. 저명한 역사학자이며 다방면에서 스페인을 말하는 페르난도 디아스 쁠라하(Fernando Diaz Plaja)는 외국인에게 스페인이 어떤가를 물었을 때, 단순히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저 그렇습니다”라고 대답하는 소리를 들으면 불쾌하다고까지 말한다.  페르난도는 스페인이란 독한 술과도 같아서 즐거움을 주거나 혐오감을 주었으면 주었지, 물 탄 듯 마시는 그런 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인정할 수 있는 대답은 “스페인은 안 좋아.”, “스페인은 끝내주는 나라야.”라는 확실한 표현이다. 일반적으로 스페인이란 단어에 따라다니는 낱말로는 ‘정열’이 있고, 정열에는 ‘투우’와 ‘플라멩꼬’(Flamenco)가 항상 따라붙는다. 붉은색과 스페인 여인의 상징어가 되어 버린 ‘까르멘’(Carmen)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는 페르난도 디아스 쁠라하의 화끈한 스페인 정의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스페인 안으로 들어가면 그 기질이라는 것이 하나로 정의될 수 없을 만큼, 국가를 이루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양성이 존재함을 알게 된다. 정열만을 만나는 게 아니다.  하나로 정의될 수 없는 복잡한 스페인을 만나게 된다. 오히려, 우리와 동일한 삶을 살고 있으며 그래서 여러 동일성도 발견된다.  ‘언젠가는 알겠지’라든가, ‘백 년 안에는 모두 대머리가 될 것이다’라는 표현이 스페인 사람을 두고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 표현들에서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의 기질은 여러 가지이다.  야외카페   첫째는, 느긋하고 낙천적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사람들은 당장 승부를 바라지도 않으며 남이 어떻게 살고 어떻게 성공하고 있는지 중요하지 않다. 그래서 남이 열심히 일을 할 때, 별 생각 없이 쉴 수 있다.  둘째, 순간적인 기질을 말한다. 언뜻 보기에는 백 년을 기다리는 체질 같지만, 실은 현재의 재미에 취해 다른 일, 해야 할 일은 거들

[문예] 이베리아, 이(히)스빠니아, 에스빠냐, 그리고 스페인(Iberia, Hispania, España, Spa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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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리아, 이(히)스빠니아, 에스빠냐, 그리고 스페인(Iberia, Hispania, España, Spain)(I) 스페인을 지칭하는 상징적인 단어들이 많다.  ‘스페인’ 또는 ‘에스빠냐’가 대표적인 단어지만, 미국의 중남미 및 스페인계 사람들은 ‘히스패닉’(Hispanic)이라 불리고, 스페인이 있는 땅의 이름은 ‘이베리아 반도’이다.  영어식으로 ‘스페인’의 어원을 생각한다면 그것은 ‘에스빠냐’일 텐데, 그 단어의 어원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베리아란 말은 어떤 뜻일까? 이베리아 반도(Península ibérica) 이 단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자취부터 살펴봐야 한다. 기원전 2만 년경에 들어온 이베로족과 이후 9천 년경에 들어온 켈트족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이베리아란 단어는 ‘이베로’라는 단어와 유사성을 보인다. 즉 ‘이베로들이 사는 땅’이란 의미에서 ‘Iberia’가 쓰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강’이라는 어원 ‘ib’와 함께 ‘에브로 강’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지금의 에스빠냐란 말의 어원이 되고 있는 단어는 켈트족의 ‘손바닥’이란 단어에서 출발한 것으로 알려진다. ‘span’이 그것이며, 그리스 사람들에 의해 ‘Spania’로 불렸고, 발음상 로마인들은 ‘Hispania’란 말로 바꾸었다. ‘손바닥’이란 단어가 켈트족 사람들에게 떠오른 것은 스페인 지형의 특징인 높고 평편한 땅 메세따를 본뜬 것으로 풀이되곤 한다.  따라서 이 두 단어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낱말로 쓰이면서 발전해 왔고, 중남미를 발견한 이후로는 남미에까지 전해져 쓰이고 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이스빠노아메리까’란 단어나 ‘이베로아메리까’란 단어가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는데, ‘라틴 아메리카’란 단어는 한참 후에 만들어진 표현이다. 중남미와 카르브해 지역(América latina y el Caribe)                                  즉 프랑스와 이탈리아 같은 라틴 국가들이 중남미에 대한 자신들의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을 표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