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 그리고 갈리시아의 COREA(2) 외부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골프장에 들어서면 어마어마한 규모에 놀라게 된다. 골프장 중간쯤에 ‘리오 미뇨’가 흐르고 있어서 골프장의 여러 호수들에 자연스럽게 물이 스며들어 풍부한 물을 골프장의 필요한 시설에 대고 있다. 모든 홀에서 바다가 조망되어 이색적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꾸며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 비고의 위치(포르투갈 북부와 가깝고, 산티아고순례길의 종착지 서쪽에 있다.) 비고와 골프장 위치 18홀과 다시 9홀을 갖추고 있는데, 주변에는 별장 또는 주거지 역할을 하는 고급 주택지 찰레촌(村)이 조성되어 골프를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비고 시와 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생활 및 휴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향후 골프장과 찰레촌 외에도 호텔과 스키장 및 보건, 레저 시설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은 지역 주민들의 찬사와 존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이 계획이 완성된다면 이곳은 스페인 북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각광 받을 것이라 기대된다. 골프장 배치도 골프장에서 보이는 하구 한국에 비하면 스페인에서는 골프장 출입이 쉬운 편이다. 일정 수준의 실력을 갖춰야 필드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정해진 규정이지만, 핸디캡에 대한 통제는 심하지 않다. 특히 동양인으로서 다른 회원들과 함께 들어가는 경우에는 충분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간주되어 별달리 제지를 받지 않는다. 형식이나 의복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한국에 비한다면 스페인의 골프장은 대단히 자유롭다. 물론 잔디 보존이나 회원의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나름의 자구책이겠지만 한국에서의 골프장 출입 제한은 지나치게 거리감을 주는 것 같고 비용도 비싸서 사람들로부터 빈축을 사는 데 반해, 스페인에서 골프는 일반화되어 있고 애호가들도 점차 늘어 가는 추세이다. 각종 대회가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