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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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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바야돌리드(Valladolid), 양고기와 와인의 그 맛을 기억하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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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의 젖줄이자, 포도 농사와 포도주 생산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자연물이 ‘두에로 강’이다. 넓이는 30미터 정도이지만 바야돌리드 지역을 길게 흐르고 있어 어디서나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 포도 농사가 성행하며, 아름드리나무들이 빼곡히 차 있어 사막 같은 광야에서도 그런대로 쉴 수 있는 그림자의 섬을 만들어 낸다. 이런 나무 가운데 떡갈나무들은 포도주 통에 사용되고, 남는 것들은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것이 바로 이곳에서 가구 공업이 시작된 원인이며, 원목은 스페인 가구 공업의 대표 도시인 발렌시아로 옮겨지기도 한다. 일본이나 한국으로 가는 스페인산 가구의 상당수가 여기서 나오는 재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세고비아 쪽으로 가는 길에 늘어선 가구 공장에서는 정교하고 예술성 높은 스페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Rio Duero) ‘시망까스’(Simancas)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다. 그러나 이곳이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결코 무시하고 지나칠 수만은 없다. 스페인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미주 대륙을 점령하고 엄청난 부를 쌓을 때의 중심 지역이 세비야였다면, 거기서 가져온 자료들이 보관된 곳이 시망까스이다. 시망까스가 이렇게 다른 지역의 물자를 전시하고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세비야가 모든 경제의 중심지로 있었을 때, 바야돌리드는 살라망까와 함께 중요한 정치적, 학문적 중심지였음을 알고 나면 쉽게 납득이 갈 것이다. 세비야에는 중남미의 것들이 전적으로 전시되어 있는 반면, 여기에는 중남미와 타 지역의 것들이 두루 전시되어 있는 게 특징이고, 고문서를 뒤지는 공부를 할 사람들은 특히 세비야와 함께 이곳에서 연구한다면 소중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시망카 고문서 보관소, Archivo Gener

[문예] 바야돌리드(Valladolid), 양고기와 와인의 그 맛을 기억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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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에로(Duero) 강이 잉태한 바야돌리드 (Valladolid) 마드리드에서 180킬로미터 떨어진 바야돌리드는 두 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가면 닿을 수 있다. 마드리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갈 경우, 부르고스와 라 꼬루냐로 향하는 길로 빠져나가 한 시간 정도 길을 가면 살라망까(Salamanca), 포르투갈(Portugal), 바야돌리드, 라 꼬루냐(La Coruna), 부르고스(Burgos) 등의 이정표가 보인다. 라 꼬루냐로 가는 길과 사모라(Zamora) 그리고 부르고스 및 바야돌리드로의 길이 나뉘는 지점에서 부르고스를 선택해서 가다 보면 바야돌리드에 먼저 닿는다. 고속도로도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고도가 높아진 주변 경관을 보면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완전히 고속도로만을 타는 경우이고, 주의할 것은 터널을 통과한 후, 국도를 선택하는 경우와 고속도로를 계속 타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국도인 경우는 오른쪽에 먼저 표지판이 나오며, 표지판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스페인에서 고속도로는 ‘아우또삐스따’(Autopista)라 하여, 청색 바탕의 표지판으로 되어 있다. 국도는 2차선이고 폭이 좁지만, 거리상으로는 10킬로미터 이상 단축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가는 도중의 길에는 올메도, 나바 델 레이(Nava del Rey), 라 세까(La Seca), 폰까스띤, 뻬냐란다 데 브라까몬떼, 산 미겔 델 삐노, 시망까스(Simancas), 헤리아 등 작은 마을 옆을 지나게 되니, 중간중간에 빠져나와 한적한 마을에서 간편한 음료나 식사를 즐길 수도 있겠다.                                                                      (Barricas) (Robles) 한참 산을 지나고 나면, 다시 지평선이 보일 정도의 평지가 넓게 펼쳐진다. 그리고 평지 곳곳에는 인공적으로 조성된 듯한 나무숲이 보이는데, ‘로블레스’(Robles)라고 하는 떡갈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이 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