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에로(Duero) 강이 잉태한 바야돌리드 (Valladolid) 마드리드에서 180킬로미터 떨어진 바야돌리드는 두 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가면 닿을 수 있다. 마드리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갈 경우, 부르고스와 라 꼬루냐로 향하는 길로 빠져나가 한 시간 정도 길을 가면 살라망까(Salamanca), 포르투갈(Portugal), 바야돌리드, 라 꼬루냐(La Coruna), 부르고스(Burgos) 등의 이정표가 보인다. 라 꼬루냐로 가는 길과 사모라(Zamora) 그리고 부르고스 및 바야돌리드로의 길이 나뉘는 지점에서 부르고스를 선택해서 가다 보면 바야돌리드에 먼저 닿는다. 고속도로도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고도가 높아진 주변 경관을 보면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완전히 고속도로만을 타는 경우이고, 주의할 것은 터널을 통과한 후, 국도를 선택하는 경우와 고속도로를 계속 타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국도인 경우는 오른쪽에 먼저 표지판이 나오며, 표지판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스페인에서 고속도로는 ‘아우또삐스따’(Autopista)라 하여, 청색 바탕의 표지판으로 되어 있다. 국도는 2차선이고 폭이 좁지만, 거리상으로는 10킬로미터 이상 단축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가는 도중의 길에는 올메도, 나바 델 레이(Nava del Rey), 라 세까(La Seca), 폰까스띤, 뻬냐란다 데 브라까몬떼, 산 미겔 델 삐노, 시망까스(Simancas), 헤리아 등 작은 마을 옆을 지나게 되니, 중간중간에 빠져나와 한적한 마을에서 간편한 음료나 식사를 즐길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