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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 2022의 게시물 표시

[인문학강의]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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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는 4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이 작품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말고, 결과보다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는 돈키호테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깊은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인간 내면의 두 자아가 공존함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메타픽션, 자기반영성, 상호텍스트성 등 현대 문학이론의 핵심 개념을 이미 담고 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질문하며 오늘날 SNS와 AI 시대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의미는 작가만이 아니라 독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현대적 독서관을 보여준다. 돈키호테는 수없이 실패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용기를 상징한다. 결국 『돈키호테』는 행동, 자기창조, 성찰, 도전, 용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묻는 작품이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고전읽기 #행동하는용기 #자기성찰 #자기창조 #현실과이상 #실패를두려워말라 #메타픽션 #오늘의고전

[문예] 바야돌리드(Valladolid), 양고기와 와인의 그 맛을 기억하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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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돌리드의 젖줄이자, 포도 농사와 포도주 생산에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자연물이 ‘두에로 강’이다. 넓이는 30미터 정도이지만 바야돌리드 지역을 길게 흐르고 있어 어디서나 물을 쉽게 얻을 수 있다. 물이 흐르는 곳마다 포도 농사가 성행하며, 아름드리나무들이 빼곡히 차 있어 사막 같은 광야에서도 그런대로 쉴 수 있는 그림자의 섬을 만들어 낸다. 이런 나무 가운데 떡갈나무들은 포도주 통에 사용되고, 남는 것들은 가구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이것이 바로 이곳에서 가구 공업이 시작된 원인이며, 원목은 스페인 가구 공업의 대표 도시인 발렌시아로 옮겨지기도 한다. 일본이나 한국으로 가는 스페인산 가구의 상당수가 여기서 나오는 재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세고비아 쪽으로 가는 길에 늘어선 가구 공장에서는 정교하고 예술성 높은 스페인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Rio Duero) ‘시망까스’(Simancas)라는 아주 작은 마을이 있다. 그러나 이곳이 가지는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결코 무시하고 지나칠 수만은 없다. 스페인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미주 대륙을 점령하고 엄청난 부를 쌓을 때의 중심 지역이 세비야였다면, 거기서 가져온 자료들이 보관된 곳이 시망까스이다. 시망까스가 이렇게 다른 지역의 물자를 전시하고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세비야가 모든 경제의 중심지로 있었을 때, 바야돌리드는 살라망까와 함께 중요한 정치적, 학문적 중심지였음을 알고 나면 쉽게 납득이 갈 것이다. 세비야에는 중남미의 것들이 전적으로 ...

[문예] 바야돌리드(Valladolid), 양고기와 와인의 그 맛을 기억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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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에로(Duero) 강이 잉태한 바야돌리드 (Valladolid) 마드리드에서 180킬로미터 떨어진 바야돌리드는 두 시간 정도 열심히 달려가면 닿을 수 있다. 마드리드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갈 경우, 부르고스와 라 꼬루냐로 향하는 길로 빠져나가 한 시간 정도 길을 가면 살라망까(Salamanca), 포르투갈(Portugal), 바야돌리드, 라 꼬루냐(La Coruna), 부르고스(Burgos) 등의 이정표가 보인다. 라 꼬루냐로 가는 길과 사모라(Zamora) 그리고 부르고스 및 바야돌리드로의 길이 나뉘는 지점에서 부르고스를 선택해서 가다 보면 바야돌리드에 먼저 닿는다. 고속도로도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고도가 높아진 주변 경관을 보면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어 좋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완전히 고속도로만을 타는 경우이고, 주의할 것은 터널을 통과한 후, 국도를 선택하는 경우와 고속도로를 계속 타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이다. 국도인 경우는 오른쪽에 먼저 표지판이 나오며, 표지판은 흰색으로 되어 있는 게 특징이다. 스페인에서 고속도로는 ‘아우또삐스따’(Autopista)라 하여, 청색 바탕의 표지판으로 되어 있다. 국도는 2차선이고 폭이 좁지만, 거리상으로는 10킬로미터 이상 단축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 가는 도중의 길에는 올메도, 나바 델 레이(Nava del Rey), 라 세까(La Seca), 폰까스띤, 뻬냐란다 데 브라까몬떼, 산 미겔 델 삐노, 시망까스(Simancas), 헤리아 등 작은 마을 옆을 지나게 되니, 중간중간에 빠져나와 한적한 마을에서 간편한 음료나 식사를 즐길 수도 있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