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한반도를 파냈다! 벽에 걸었다! 주차장 공사를 위해 땅을 파다가 돌을 발견했다! 모양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뭔가를 연상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흙을 제거하고 보관하던 중, 연상된 그 모양을 살려보기로 했다! 화강암 중에서도 크기에 비해 무게가 많이 나간다! 단단하고 무거운 돌을 돌담 벽면에 고정해봤다! 바닥에 있을 때보다, 형체가 더 드러난다! 집을 찾아오는 외국인들에게 물었더니, 사람의 얼굴 형상 같다고 말한다! 아무런 영감을 주지 않은 모양인데, 굳이 물어보니 이런 답이 나온 것이다! 매우 추상적인 조각품 같다고도 한다! 예술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런 식으로 감상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돌은 그냥 돌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눈길조차 끌지 못하는 돌이다! 어떤 이에게는 지구의 한 부분을 떼어다 놓은 작지만 크고 위대한 돌이다!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가치'도 달라진다! '진짜'와 '가짜'가 있을 수 있을까? '진실'과 '거짓'이 있을 수 있을까? '예쁘다'와 '추하다'가 있을 수 있을까? 이렇게 되면, '너'와 '나'가 다를 수 있을까? '세상'은 '해석'이다! 해석으로 '행복'과 '불행'도 결정된다! 물론, '인간 세상'이란 조건이 붙는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 상태'인가? 나는 지금 세상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