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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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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 [돈키호테]의 구조는 아랍식 미로를 닮았다! / [Don Quijote] y el laberinto ára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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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구조는 아랍식 미로를 닮았다! 바르셀로나에 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중의 하나가 안또니 가우디다. 구엘공원을 중심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많은 그의 작품들과 함께, [성가족 성당]은 그와 한 몸이다. 특히, 우리는 그의 작품들에 공히 접목된 '타일'을 본다. 깨진 타일과 곡선의 건축물들! 늘 가우디를 생각나도록 하는 아이콘들이다. 이런 가우디를 말할 때, '스페인이라는 땅에서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때, 스페인이라는 토양은 바로, '아랍', 또는 '이슬람'이라는 것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돈키호테]를 말하면서도 가우디의 건축물과 유사한 말들을 해야할 것 같다. '[돈키호테]는 스페인이라는 땅에서 나올 수 밖에 없는 작품!' 수 많은 예들 중에, 작품의 구조적 특징을 말하고 싶다. 기존 서양에서 내려오는 서사적 이야기 기술과는 다르다. 오히려 아랍식의 미로형 구조가 이 작품을 더 잘 설명한다. 길을 들어간다. 막다른 골목의 끝에 닿는다. 다시 뒤로 돌아 나온다. 처음 선택하지 않았던 옆 문으로 들어간다. 왔던 길을 다시 지나가고 또 다시 막힌다. 이러는 과정에서 머리 속은 혼란스럽다. 길을 잃고 포기할 때, 탈출구를 찾기도 한다. 바로코는 스페인에서 가장 강하게 꽃을 피웠다. 그 바로코의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것에 기여한 기법이 바로 이중, 삼중, 다중 구조다. 작품 속 작품, 소설 속 소설, 그림 속 그림, 연극 속 연극 등 다양한 기법이 생성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다. 미로구조를 통해 지향하는 바가 있다. 그것은 혼란 속에 자포자기가 아니다. 바로 '거울'이다. 이 거울을 통해, '나'가 만들어진다. 이 '나'는 거울을 보면 볼 수록 더 완전해 진다. 그런데, 이 때의 '나'는 등장인물 만의 일이 아니다.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