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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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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이야기] 매바위와 왕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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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바위와 왕치산 바닷가 외로이 서있는 큰 바위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매바위'라고 하였답니다.  매의 모양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근방 초등학교 학생들은 여기로 소풍을 오곤했기에, 나이가 들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장소가 되었답니다. 매바위 뒤로 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왕치산'이라는 평편한 야산이 있답니다.  산의 모양 때문이 아니라, 여기에는 꿩이 많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불렀습니다. 이 근방에서 가장 명당이라고 하여, 사람들은 여기에 묘를 많이도 썼습니다. '꿩'은 '매'에게 잡아 먹힙니다. 그런데 굳이 여기가 명당이 된 것은, '매바위'가 가까이 있지만, 그 몸은 바다를 향하고 있고, 고개 만을 '왕치산'을 바라보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꿩을 잡아먹는 매가 아니라, 꿩을 지켜주는 매라고 보면, 왕치산의 자리는 명당은 명당인 것입니다. *  雉 : 꿩 '치' 새모양을 하고 있는 절벽의 바위

[연재소설] 귀향(세르반테스를 만난 조선인) / 17.아나 마르띤(Ana Martí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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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아나 마르띤 / Ana Martín “ 쓰네나가는 몇 가지 목적으로 그들이 현지에 남는 것을 승락했습니다 . 하나는 태평양을 건넌 이상 , 사절단의 규모를 줄여야 그 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며 , 둘째는 이들이 현지에 남음으로써 쓰네나가 일행이 유럽을 방문한 후 돌아오는 길에 , 이들과 현지에서 합류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 것입니다 . 따라서 , 주요 도시에 이들이 남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고 , 일본인 중에서도 자원자가 있으면 그렇게 하도록 쉽게 받아줬습니다 . 결국 , 우리 둘과 일본인을 합해 20 명 , 그리고 나머지 반은 사제들이 스페인으로 가는 배에 탔습니다 . 즉 , 세비야에 도착했을 때는 사절단의 규모가 40 명이 채 안되었고 , 세비야를 출발하여 마드리드로 가는 시점에는 숫자가 더욱 줄어들어 17 명이었습니다 . 몇 명의 사제들과 일본인들이 일단 세비야에서 남았는데 , 나머지 일행이 돌아올 때까지 거기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 사실 , 그렇소 . 외국에서 사절단의 규모가 큰 것은 , 그 만큼의 비용이 더 든다는 뜻이지 . 자금의 문제 말이오 . 그렇다고 , 규모가 너무 작아도 , 사절단이 주는 의미와 영향력이 낮아질 테니 , 그것 역시 고민스러웠을 것 같소 .” “ 네 , 사실 그 점에 대해 , 루이스 신부와 쓰네나가는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저희들을 위해 세비야 시에서 지출한 비용도 엄청 컸다고 들었습니다 . 결국 , 사절단의 규모를 최소화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마드리드를 향하는 사절단 17 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습니다 . 네 명의 사제 , 즉 저와 루이스 신부 , 그리고 나머지 두 명의 스페인 사제가 있었고 , 쓰네나가와 그의 비서 한 명 , 그리고 사절단의 살림을 맡은 주임 한 명이 있었는데 둘 다 일본인이었습니다 . 6 명의 사무라이와 윤훈 , 그리고 일본인 요리사 1 명과 세비야에서 마드리드까지 사절단의 갖가지 일을 담당하는 1 명의 스페인 관리와 하인 1 명이 동행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