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tido y papel de Clarin, personaje calderoniano (깔데론의 극작품에 나오는 끌라린의 역할과 의미) (초록)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은 작가 개인의 창작행위에서 비롯되지만, 작품 자체를 비롯해서, 그것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는 사회라는 환경의 산물이다. 이 말은 작가라는 개인의 창작이 사회를 떠날 수 없다는 말과 통하며, 거기서 영감과 영양분을 받아서 쓰고 있음을 지적하는 바이다. 문학연구에 있어, 작품 자체의 문제를 다루는 방법이 있는 반면, 앞에서 제시한 이런 이유로 인해, 작품을 통해 사회를 짐작해보는 시도들도 흔히 적용되는 방법이다. 특히 작품 속에 나타난 여러 현상이나 인물들을 연구하여 그 당시 사회를 정의하려는 이러한 시도들은 나름대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이미 알고 있는 그 당시 사회에 대한 정보를 더욱 강화하려 하거나, 한 단면을 이용해 전체를 설명하려 할 때는 문제점을 낳기도 한다. 작품에 나오는 한 인물과 그의 행동은 작가 개인이 처한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따라서 거기에는 한 작가가 처한 시대적 개별성, 또는 개인적 상황이 있는 것이고, 같은 인물이라도, 성격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깔데론의 연극에 나오는 끌라린이란 인물을 중심으로 그가 사회적 범위 내에서 갖고 있는 의미와 극작품에서의 기능에 대해 분석해보기로 한다. (깔데론 데 라 바르까의 여러 작품들이 있고, 그 안에는 시종이나 하층민들이 등장하지만 끌라린이란 인물로 나오거나 그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은 『인생은 꿈』이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 작품에서의 끌라린을 분석 대상으로 잡는다.) 『인생은 꿈』이란 작품에는 세히스문도나 바실리오, 그리고 로사우라 등 주요 인물들이 있지만, 끌라린은 작품 전체 3막 14장 중 1막 1장 첫 대화부터 3막 13장에까지, 거의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등장하며,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지켜보고, 또한 알고 있는 존재이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