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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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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투박한 사람들의 갈리시아(Pontevedra, Vigo, Tui, A Guardia, Orense, Lugo, etc.), 그리고 포르투갈(Galicia y Portugal)(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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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사람들의 갈리시아(Pontevedra, Vigo, Tui, A Guardia, Orense, Lugo, etc.),  그리고 포르투갈(Galicia y Portugal)(II) ‘쁠라야 데 삼일’(Playa de Samil, 삼일 해변)은 들리는 어감으로는 꼭 한국말 같다.  삼일 해수욕장은 갈리시아에서도 규모가 큰 해수욕장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해수 온도가 적당하며 길게 펼쳐진 여름 해안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해안의 끝에는 이 지역에서 가장 큰 호텔의 하나로 꼽히는 삼일 호텔이 위치한다. 삼일 호텔과 마주하는 곳, 다른 쪽 해안의 끝에는 ‘또라야’(쌕미ㅣㅁ)라는 이름의 섬이 있다.  이 섬은 삼일 해수 욕장이 끝나는 부분에 긴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높게 서 있는 아파트 건물은 멀리서 보면 마치 육지의 끝자락에 매달려 있는 느낌을 준다. 긴 다리를 이용해 진입하는 관문에는 섬 전체를 관할하는 정문이 있어, 들어가는 사람은 거기서 승인을 받아야 통과할 수 있다. 삼일해수욕장(Playa de Samil) 또라야는 비고의 부유층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겉으로는 아파트 한 동이 바다 쪽으로 높게 자리할 뿐이지만, 섬에 들어가면 큰 저택들이 즐비해 있음을 발견한다. 3층 정도 되는 고급 주택들조차 높아 보이지 않는다. 정원은 밖에서는 들여다보기가 힘들다. 아랍인들의 미로와 정원 양식으로부터 영향 받았을까? 화려하지 않으면서 잘 다듬어진 비원의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의 정원은 자연스러운 섬의 모습을 살리면서 인공미와 자연미가 서로 잘 어울리도록 설계되어 있다.   비고의 또라야섬(Ísla de Toralla, Vigo)                방들은 바다에 가까이 있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받을 수 있으며, 그 사이에 수영장이 놓여 있다. 방과 수영장은 대략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으므로 더운 한여름에도 이곳에서의 생활은 안락하고 상쾌할 것 같다. 많은 이들이 비고에 집을 두고 있으며 여기서 주말을 보내고 돌아가곤 한다. “멋지게 사는구나!” 하는 감탄의 말이

[문예] 투박한 사람들의 갈리시아(Pontevedra, Vigo, Tui, A Guardia, Orense, Lugo, etc.), 그리고 포르투갈(Galicia y Portug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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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한 사람들의 갈리시아(Pontevedra, Vigo, Tui, A Guardia, Orense, Lugo, etc.),  그리고 포르투갈(Galicia y Portugal)(I) 갈리시아 지역의 큰 도시를 꼽으라면 라 꼬루냐(La Coruña)와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Santiago de Compostela), 뽄떼베드라(Pontevedra), 오렌세(Orense), 루고(Lugo) 그리고 비고(Vigo) 등을 말할 수 있다.  해산물을 실컷 즐길 수 있는 북부의 도시 ‘비고’는 그런대로 라 꼬루냐 못지않은 거대함을 자랑한다. 시의 인구에 비한다면 면적이 대단히 넓은 데다 도시의 특성 또한 다양하다. 도시의 안쪽으로 공항이 자리하며 가까이 단독주택들이 늘어서 있고, 그 지역을 지나면 전통적인 스페인 도시를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비고의 중심이다. 비고의 첫인상은 낡은 건물들이 차지한다. 바다에 면해 있는 항구도시라는 점에서는 돈이 제법 굴러다닐 만한 곳인데, 실상 비고의 사정은 다르다. 어업이 성했을 때야 항구가 돈이 모이는 곳이 되겠으나, 점차 사양화하는 수산업을 고려해 보건대 건물들의 낡음과 음침함은 당연한 듯싶다. 그래도 아직 조선소가 남아 있으며 수산 가공 공장들이 대단위로 자리하여 항구도시로서의 외형은 지키고 있다.    비고의 건물은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나 루고에서 보는 것들과는 달리 붉은색 계통이 대부분이다. 한국의 붉은 기와를 연상하면 되는데, 집들은 넓은 대지만큼이나 거대하며 그 사이사이의 거리도 큰 편이다. 비고의 집들은 일반적으로 ‘미라도르’라고 하는 부분을 갖추고 있다. 미라도르(Mirador)가 ‘조망하는 곳’의 뜻을 갖고 있으니, 밖을 내다보고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남부 지방의 테라스에 해당하지만, 비고만의 특징이라면 미라도르가 나무로 되어 있고 흰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다는 것이다. 비고의 해안길 산책   비고의 미라도르는 개방된 형태가 아니라 창문으로 덮여 있으며, 창문들은 안으로 비스듬히 당기면 윗부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