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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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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리 네 마리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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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 목줄을 풀어주기 위한 긴 작업(3월부터 11월)이 마무리 되는가 했는데, 오늘 다시 순정이가 밖으로 나갔다! 계속 보완에 보완을 거듭해오던 중이기에, 오늘 보수한 곳으로 이제 마무리 될 것 같은데.... 하기야, '개구멍'을 막기란 거의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으니.... 어쨌든, 다시 순정이의 목줄을 풀어줬다! 그런데, 집 주변에 이렇게 작업을 하다가, 아주 멋진 공간을 발견했다! 소나무 두 그루가 만들어내는, 아주 아늑하고, 아주 소박하고, 아주 우아한 곳! 그곳에, 돌담을 쌓았고, 그곳에 이렇게 구조물을 만들어, (돌) 오리를 올려놨다! 그냥,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밤에 불을 밝혀보니, 바로 이 모습!!!! 과거에 작업해놓은 돌탑과 오늘 작업한 오리들의 쉼터는 집의 좌우에서 멋진 모습을 연출해준다!

[문예] 아스뚜리아스(Asturias), 스페인의 자존심(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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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 스페인의 국왕 펠리뻬 6세는 1968년에 태어났는데, 왕자시절에는 ‘쁘린시뻬 데 아스뚜리아스’(Principe de Asturias, 스페인에서는 왕위 계승자를 이렇게 명명하고 있다.)라고 명명되었다. 통상적으로 스페인 왕실에서는 왕자나 왕실의 가족이 새로 생기는 경우 각 지역, 특히 과거 왕국과 연결해서 작위를 부여해 왔으며, 이는 국가의 통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스페인 왕실에서는 쁘린시뻬 데 아스뚜리아스인 ‘돈 펠리뻬 데 보르봉 이 그레시아’의 이름을 따서 상을 제정하여 자국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러 분야의 공로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말하자면 스페인의 노벨상에 해당한다.                                     펠리뻬 6세(Felipe VI) 아스뚜리아스의 기후는 다습하며 연평균 기온은 13도 정도이다. 바다 쪽으로는 어업이 성하지만, 내륙 쪽으로는 목축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산악 지역이기 때문에 광산이 많으며, 축산업을 통해 양질의 우유와 유제품이 만들어진다. 경작지는 별로 없으나 이곳에서는 스페인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가 생산된다. 대량 생산되는 사과는 스페인 전통 사이다라고 할 수 있는 ‘시드라’(Sidra)의 원료가 되며,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판매점 ‘시드레리아’(Sidreria)에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시드라는 사과 주스에 탄산가스를 주입한 맛이 나는데,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 주는 음료이다. 시상식 ‘파바다 아스뚜리아나’(Fabada Astuiana)는 이 지방의 독특한 음식이다. 돼지의 발과 귀를 비롯한 여러 부위와 소시지 및 강낭콩을 섞어 만드는 이 음식은 한국에서 머리 고기나 내장류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입맛을 돋울 만한 것이며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물론 한국식으로 조리할 수도 있다. 시장에서 산 파바다 아스뚜리아나에 고춧가루나 소금을 넣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데치면 그 맛이 일품이다. 시드라(Sidra) 아스뚜리아스 지방의 건물들은 고딕식

[문예] 아스뚜리아스(Asturias), 스페인의 자존심(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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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투박하고 끈질긴 사람들을 찾으라고 하면 북부의 아스뚜리아스인들을 지칭해야 할 것 같다. 독립한 지 오래되었으며, 빠이스 바스꼬(Pais Vasco)만큼이나 순수성을 지키고 살았다. 아스뚜리아스 지역은 로마인들이 들어오기 전에는 서쪽의 갈리시아(Galicia)와 더불어 켈트족들의 터전이었다.                        아스뚜리아스 아스뚜리아스의 지형을 살펴보면 내륙 쪽으로는 산악이 버티고 있다. 삐꼬스 데 에우로빠(Picos de Europa)는 깐따브리아(Cantabria) 쪽보다는 아스뚜리아스 쪽에 더 많이 걸쳐 있으며, 그 줄기인 2,648미터의 또레 세레도(Torrecerredo, Torre de Cerredo) 산이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대이다.  또레 세라다(Torre Cerrada) 산이 많으니 깊은 계곡이 많으며 물도 풍족하다. 풍부한 물을 이용한 수력발전으로 전국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송어와 연어잡이도 흥행하고 있다. 아스뚜리아스는 험준한 지형으로 말미암아 남부에서 올라오는 끊임없는 외부 세력의 침투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었고, 로마인들은 이곳을 점령하기 위해 기원전 29년부터 19년까지 약 10년을 고생해야 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스페인 전역에서 가장 로마화가 덜 된 곳이 되었다. 아스뚜리아스의 말은 강인하고 빠르기로 유명하여 로마의 네로 황제가 아스뚜리아스에서 보내온 말을 타고 다녔다고 한다. 때문에 아스뚜리아스는 아랍인들에게 대항해 국토 회복에 나섰던 전쟁의 본거지가 되기도 하였다. 이전의 국토를 회복한다는 의미에서 이 전쟁을 ‘국토회복전쟁’ 또는 ‘레꽁끼스따’(Reconquista)라고 부른다. 이들은 아랍의 지배하에 들어가지 않은 순수 스페인이라는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꼬바동가 전투(Batalla de Covadonga) 역사적인 진실이야 어떻든 간에 722년 아스뚜리아스 왕국의 첫 번째 왕 뻴라요(Pelayo)는 ‘꼬바동가 전투’(Batalla de 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