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 2021의 게시물 표시

[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이미지
https://youtu.be/gRYC3RZX_No #근대문학 #등장인물 #햄릿 #돈키호테 #파우스트 #돈주앙 #돈 지오바니 #돈 후안 #세히스문도 #괴테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산초 #서양문학사 #프로이트 #칼 융 #칼융 #정신분석 #정신분석학 #자아 #에고 #2차원 #3차원 #4차원 #단순한 의식 #복잡한 의식 #깨달은 의식 #로버트 존슨 #이상형 #성격 #이상 #이데아 #중용 #변화 #중도 #돈키호테 #햄릿 #투르게네프 #파우스트 #칼 융 #오필리아 #거투르드 #로버트 존슨 #심리학 #여성 #행동형 인간 #사고형 인간 #돈키호테형 #햄릿형 #파우스트 #괴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러시아 #1860 #혁명 #개혁 #스페인문학 #독일문학 #영국문학 #이태리문학 #러시아문학 #인간유형 #문학과 심리학 #칼 융 #러시아혁명 #제정 러시아 혁신 #광기 #중용 #중도 #극단 #양극단 #동주 #배 #말 #현실주의자 #이상주의자 #산초 #폴로니어스 #해럴드 블룸 #독서기술 #한 배 #운명 #상생 #갈등 #의식 #화합 #항해 #운항 #좌우 #좌우대립 #우파 #좌파 #이상 #현실 #자아 #에고 #그림자 #거울보기 #구현 #모딜리아니 #엘그레코 #엘그레꼬 #티지아노 #틴토레토 #어린왕자 #Tintoretto #Tiziano #Modigliani #Expressionism #표현주의 #바로코 #매너리즘 #Manierismo #Post -Renaissance #Faust #Hamlet #Goethe #Parmigianino #파르미지아니노 #불안 #구원 #역설 #극기 #자기극복 #2차원 #3차원 #4차원 #마티스 #피카소 #후안 그리스

[달리의 돈키호테](소장작품 기획전) 14. 치명적인 상처를 당하다!

이미지
작게는 가족, 넓게는 사회 등 인간이 혼자 존재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사는 '사회적 존재'라는 사실에서, '나'(Yo)라는 존재의 어떤 생각과 행동은 주변에 꼭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돈키호테와 같이 아주 특이한 존재, 그리고 물불을 가리지 않고 생존의 불을 활활 태우는 사람은 주변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며 살아가게 된다. 열정이 가득한 돈키호테를 보면서, 그런 사람과 영향을 주고받는 사람의 유형도 몇 가지로 정리되는데,  첫째로는, 그와 정면으로 부딪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즉, 돈키호테의 이상한 행동을 이해하거나 수용하지 않으니, 정면 대결로 갈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이다.  둘째로는, 돈키호테의 이상한 행동을 수용하는 사람들인데, 그 내면을 보면, 그 수용을 통해 자신들의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이 이 부류에 해당된다. 굳이 이익이 아니라도, 이 이상한 사람을 골려주려는 의도가 숨어있다고 보면, 겉으로는 돈키호테가 기분이 좋을 지 모르나, 완전히 농락당하는 꼴이 된다.  셋째로는, 서로 부딪치지만 맞춰가면서 함께 동행하는 형태의 사람들이다. 대표적으로는 산초가 될 것이지만, 이런 동행조차 각자의 목적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돈키호테의 광기에 대해 바로 옆에서 반대하지만, 함께 동행함으로써 일종의 '방조자', 또는 '공조자'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가 없었다면, 돈키호테의 광기는 힘을 발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로는 돈키호테를 집으로 데려오려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그의 광기를 잠재우고, 이성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존재들로, 조카나 가정부, 신부, 학사, 이발사 등 가족과 그를 생각 해주는 주변인물들이다. (Don Quijote Abrumado, Don Quijote Accable, [치명적인 상처를 당하다]) 크게 규정해본 네가지 유형의 인물 중에 어떤 인물이 좋고 나쁨을 말하기는 어렵다. 첫째 유형의 인물이 있었기에, 돈키호테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