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1월 12, 2021의 게시물 표시

[인문학강의]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

이미지
  『돈키호테』는 4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이 작품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말고, 결과보다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는 돈키호테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깊은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인간 내면의 두 자아가 공존함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메타픽션, 자기반영성, 상호텍스트성 등 현대 문학이론의 핵심 개념을 이미 담고 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질문하며 오늘날 SNS와 AI 시대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의미는 작가만이 아니라 독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현대적 독서관을 보여준다. 돈키호테는 수없이 실패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용기를 상징한다. 결국 『돈키호테』는 행동, 자기창조, 성찰, 도전, 용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묻는 작품이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고전읽기 #행동하는용기 #자기성찰 #자기창조 #현실과이상 #실패를두려워말라 #메타픽션 #오늘의고전

[스페인와인] 와인과 문학, 그리고 삶

이미지
와인은 알코올이고, 알코올은 평상심을 요동치는 그 무엇이다. 인체를 따지고 혈액 내의 알코올 성분과 비율을 따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와인은 단순한 심장박동 수의 증가 만을 의지하지 않으며, 그것이 머리를 지나 예기치 않은 뭔가가 끓어오르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한다. 그래서 술은 낭만으로 통하며, 술은 우정으로 통하며, 술은 삶으로 통한다. 책과 와인 여기 낭만주의 시대 스페인의 대표 작가인 호세 소리야는 그 유명한 [돈 후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Tiempo libre, bolsa llena, buenas mozas y buen vino.   (시간적 여유에, 주머니는 두툼하고, 어여쁜 여자들에다, 좋은 포도주가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Jose Zorrilla, 1817-1893, Don Juan Tenorio I, capitulo 1) 그의 사랑론에는 결혼과 사랑은 별 개다. 아니, 결혼은 사랑의 끝일 수 있으며, 사랑은 그냥 가슴이 사정없이 떨리는 그 순간이며,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찾는 게 진정한 사랑이고 삶이었던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누가 주인공 [돈 후안](또는, 돈 지오바니)를 탓할 수 있을 것인가? 그래서 돈 후안은 이 여자, 저 여자에게서 사랑을 찾고, 한 여자를 사랑으로 제압한 후에는 정착하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여자를, 더욱 매력적인 여자를 사랑으로 넘어뜨리기 위해 방랑을 떠난다. 결코 결혼하고 아이를 기르는 그런 모습으로 자신의 열정을 막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그의 사고와 행동을 '사랑의 편력자'로 말한다. 아니, '난봉꾼'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그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세계에는 우리가 경계하는 '돈'과 '여자'와 '와인'이 있다. 돈 후안 뜻밖에 마틴 루터의 다음과 같은 글귀를 발견하게 된다.   Wer nicht liebt Wein, Weib und Gesang, Der bleibt ein Narr sein 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