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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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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이야기] 벨라스께스,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 (Velázquez, o el caballete fantástico)(I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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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께스, 그림 속으로 들어가다!(IV-4) 나 .- 이 그림은 뭔가? 벨레스께스 .- ( 중앙의 어린 아이를 가리키며 .) 마르가리따 공주님과 여러 궁녀들일세. 제목은 ‘왕가’(Retrato de familia)이지. 나 .- 아, 이게 바로 자네가 1년 이상 끌어오고 있는 그 그림이구먼. 벨라스께스 .- 그렇다네, 난 이 그림에 내 모든 혼을 불어넣으려고 했지만, 그만 벽에 부딪히고 말았네. ( 힘없이 자리로 돌아가며 .) 거의 막바지에 왕이 자신의 모습을 마르가리따 공주 대신 그 자리에 넣어달라는 게 아니겠는가. 난 그럴 순 없었지. 이건 희망의 그림이거든. 만일 왕과 왕비가 들어온다면 그건 내가 원하는 그림이 될 수 없지. 나 .- 난, 잘 이해하기 힘들군. 왕의 명이면 그 신하로서 복종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리고 왕이 공주와 함께 있다면, 당연 왕의 자리가 정 중앙에 가장 크게 그려져야 되는 게 아닐까? 더구나 왕가의 그림이라면 더욱 그렇지. 벨라스께스 .- ( 약간 화를 내서, 격앙된 목소리로 .) 모르는 소리. 이건 미래의 그림이야. 그 속에 과거가 중심에 위치한다면 말도 안돼. 미래의 그림은 미래를 준비하는 그림이며, 미래의 순간을 기다리는 것이지. 왕은 과거일 뿐이고, 그의 미래를 그린다면, 그것은 아마도... 벨라스께스는 ‘왕가’란 그림에 온 정열을 쏟아 부었다. 그는 온 생을 정리한다는 의미에서 이 그림을 대했고, 스페인의 운명을 그려 넣겠다는 의도에서 더욱 숭고한 뜻을 품고 있었다. 단순한 현실을 미화하는 그런 의미보다는 스페인의 모든 것을 상징해 넣어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는데, 왕이 이 그림에 참견하기 전까지는 그림이 그런대로 잘 되어가고 있었으나, 어느 날 화실을 들른 왕이 관심을 표명하면서 제안한 지시가 있은 후, 벨라스께스는 홍역 같은 긴 시름의 터널에 와있었던 것이다.                                                  Vos creéis que hay que pintar las cos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