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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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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 '진실'는 '거짓'이라고 말하는 것에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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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실제의 차이는 어떤가? 상상과 현실의 차이는?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어떤 사실'은, 그것이 모두 표현되었는가? 아마, 답은 '그렇지 않다'가 될 것 같다! 그렇다면, 아예 말하지 않을 것인가? 표현하려고 노력한 그 자체를 '의미없다'고 말할 것인가? 돈키호테에게 둘씨네아는 '신'이다. [신곡] 속 베아트리체는 단테의 '신'이다. 그런데, 그 둘씨네아가 돈키호테의 눈 앞에 나타난다면, 그가 이상으로 삼았던, 그가 상상했던, 바로 그 여인, 그 공주, 그 아가씨일까? [돈키호테]에서 '나는 둘씨네아입니다'라고 등장하는 여인은 없다. 그러나 산초가 돈키호테를 속이기 위해 말한 둘씨네아를 보는 순간, 돈키호테는 그녀가 못생긴 시골 처녀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돈키호테가 몬떼시노스 동굴에 들어가서 본 둘씨네아라고 하는 여인도, 엘 또보소 마을 입구에서 산초와 함께 봤던, 입에서 마늘 냄새 지독하게 풍기는 시골 처녀일 뿐이었다. 이렇게 둘씨네아의 '현현', 즉 현실에의 출현은, 돈키호테에게 실망 그 자체다! (사실, 돈키호테도, 산초도, 그리고 독자도 그녀가 둘씨네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메시스와 이마고 데이를 접목해봤다. 워낙 큰 주제를 돈키호테의 둘씨네아에 적용해봤다. 어울릴 것 같지 않으나, 큰 틀에서는 결코 다르지 않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과 사상, 그리고 문학, 예술은 기독교와 접목되어 중세를 거치고, 근대를 거쳐 현재까지 이어져온다.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이 두가지의 접합점이 다르게 표출되어 왔다. (우리는 중세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만나고, 중세를 벗어나 르네상스와 근대로 넘어오는 시점에 토마스 아퀴나스를 만난다. 시대 변화에 따라 이들의 머릿 속에, 아마도 이 두 단어가 있었을 것이라 상상해본다.) 시골 아가씨지만, 그녀를 통해, 돈키호테는 둘씨네아를 본다. 말하자면, 이름도 모르는 아가씨이고, 산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