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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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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오늘 아침도 우리집에는 수 백개의 다이아몬드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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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쏴! 하고 내리며  지붕에서 물이 넘쳐내리는 때가 있는가하면 안개가 지붕에 닿아 한 방물 한 방물 내리는 때도 있다 처마 물받이에 구멍을 뚫어 굵은 쇠사슬을 땅까지 내렸다 물방울이 사슬을 타고 내려온다 물방울 하나가 한 번에 땅에 떨어질 때보다 매듭과 매듭 사이에 떨어지며 한 번이 아니라 수십 번 빛을 낸다 오늘 아침 우리집에는 수 백 개의 다이아몬드가 떨어졌다

[하루] 새식구를 위한? 새식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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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식구가 들어왔다! 양평군청에서 집에 도착한 '동물등록카드'에 따르면, 이름은 '보물이', '암컷', '2020년 2월 1일생', '믹스견' 어미가 '동물보호소'에서 낳았다고 한다! 몸이 작고, 날랍고, 그렇다고 묶어 놓기도 그래서.... 이렇게 울타리를 만들어봤다! 풀어놨더니, 집에 온 지, 이틀 째 아침 11시에 나가서, 오후 8시에 집에 왔다! 거의 무방비 상태에서, 우리를 떠난 것으로 생각하고, 거의 포기했는데, 다행이 저녁에 찾아왔다! 이 지역에 생소하고 어린 것인데, 거의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렇게 울타리 만들기로 결정했다! 처음 만드는 것이라, 만들고 부수고, 재차 만들고.... 4일이 걸렸다! 대문 쪽 틈을 줄이기 위해, 철을 대고 용접을 했다! 대문 옆이나 울타리 밑에는 작은 철망을 덧댔다!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시간이 더 걸렸고, 수고로움이 더했다! 최대한 묶어놓지 않고, 풀어놓을 예정이다! 만들고 보니,  보물이의 '자유'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 보물이를 '속박'하기 위해서인가? 보물이의 '안전'을 위한 것인가? '자유'라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가지 생각을 해본다. 하여튼, 처음 만든 울타리를 보며, 나의 보람은 크다!

[DQ] 당신은 현실주의자인가, 이상주의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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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현실주의자인가 이상주의자인가?' 이에 대한 답하기가 쉬울 것 같지만, 한 발짝만 더 들어가면 그리 간단치 않다. 우선 그 개념의 혼동에 빠지게 될 것인데, 어느 '선'까지를 그 구분의 기준으로 잡을까가 문제로 떠오른다. 그러다보면 나오는 결론은 '나는 현실주의자이며, 이상주의자다'라는 말이다. 사실, 지나친 현실주의자에게 비교적 덜한 현실주의자는 이상주의자다. 물론, 지나친 이상주의자 옆에, 보통의 이상주의자는 현실주의자로 보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돈키호테는 이상주의자'이고, '산초는 현실주의자'라는 표현도 단편적인 비교에서 나온 규정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단지 풍차를 보고, 돈키호테가 거인으로 본 것 만 갖고, 그것을 풍차로 본 산초를 현실주의자, 돈키호테를 이상주의자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돈키호테를 이상주의자로 말하기 보다는, 비현실주의자, 또는 미친자로 봐야 할 것이다. 만일 산초가, 시골 농부이고, 아무런 집안 배경도 없으며, 교육도 받지 않은 산초가, 어느 섬의 총독이 되겠다고 집을 나선다면, 우리는 과연 그를 현실주의자로 볼 수 있을까? 돈키호테를 이상주의자라고 말하지만, 속박된 사람을 풀어주고, 자신이 주장하면 가능했을 섬통치를 산초에게 물려주는 사람이라면, 그는 현실주의자인가 이상주의자인가? [돈키호테]에는 두 인물이 나름의 '표면적 전형'을 갖고 모험길을 나선다. 그 과정에서 이 표면적 인물형은 일관적이지 않고, 오히려 상호관계 속에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면서, 사람들은 '돈키호테의 산초화', '산초의 돈키호테화'리는 용어를 붙여댄다. 그러나, 한 인간을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 어느 순간에는 돈키호테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산초가 된다. '나'는 어떤 사람에 비해서는 '돈키호테'이고, 어떤 사람과 비교해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