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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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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는 4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이 작품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말고, 결과보다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는 돈키호테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깊은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인간 내면의 두 자아가 공존함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메타픽션, 자기반영성, 상호텍스트성 등 현대 문학이론의 핵심 개념을 이미 담고 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질문하며 오늘날 SNS와 AI 시대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의미는 작가만이 아니라 독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현대적 독서관을 보여준다. 돈키호테는 수없이 실패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용기를 상징한다. 결국 『돈키호테』는 행동, 자기창조, 성찰, 도전, 용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묻는 작품이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고전읽기 #행동하는용기 #자기성찰 #자기창조 #현실과이상 #실패를두려워말라 #메타픽션 #오늘의고전

[문예] 황새 둥지에 눌린 콜라주, 그리고 백남준(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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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수도이자 중앙에 위치한 마드리드에서 서부 엑스뜨레마두라(Extremadura)로 가는 길은 과거의 긴 터널로 들어가는 기분을 준다. 포르투갈의 리스본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선 좁지 않은 그 길을 따라 끊임없이 펼쳐지는 들판은 말 그대로 황금색이다.                                                                              황금! 그것은 바로 스페인이 중남미로 향했던 그 시절, 이곳의 가난한 젊은이들이 현실을 바꾸기 위해 꿈꾸었던 이상이었다. 강렬한 태양을 받은 광활한 풍경이 이어지는가 하면, 중간중간 올리브 나무들이 한데 모여 산과 밭을 이루고 있는 모습, 그것야말로 전통과 신비를 품은 세계, 엑스뜨레마두라이다. 이 길로 접어들면 마드리드에서 가까이에 도자기로 유명한 딸라베라(Talavera de la Reina)가 있고, 거기를 넘으면 중남미 성모 마리아의 원조가 된 도시 과달루뻬(Guadalupe), 그리고 중남미 정복자들의 땅 뜨루히요(Trujillo)를 지나게 된다. 우리의 여정은 이어 바다호스(Badajoz), 메리다(Merida)를 거쳐 엑스뜨레마두라 자치주의 대표적인 도시 까세레스(Caceres)에 닿게 되고, 거기서 가까이 말빠르띠다(Malpartida)라는 마을의 작은 미술관에 머문다. 주변 마을들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갖가지 형상을 띤 바위들을 볼 수 있으며, 그 형태로 인해 약간의 신비감마저 느끼게 된다. 보스텔 미술관(Museo de Vostell)! 이렇게 작고 볼 것 없는 마을에 미술관이라니, 게다가 버려진 듯 벌판에 덩그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