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7, 2020의 게시물 표시

[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이미지
https://youtu.be/gRYC3RZX_No #근대문학 #등장인물 #햄릿 #돈키호테 #파우스트 #돈주앙 #돈 지오바니 #돈 후안 #세히스문도 #괴테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 #산초 #서양문학사 #프로이트 #칼 융 #칼융 #정신분석 #정신분석학 #자아 #에고 #2차원 #3차원 #4차원 #단순한 의식 #복잡한 의식 #깨달은 의식 #로버트 존슨 #이상형 #성격 #이상 #이데아 #중용 #변화 #중도 #돈키호테 #햄릿 #투르게네프 #파우스트 #칼 융 #오필리아 #거투르드 #로버트 존슨 #심리학 #여성 #행동형 인간 #사고형 인간 #돈키호테형 #햄릿형 #파우스트 #괴테 #세르반테스 #셰익스피어 #러시아 #1860 #혁명 #개혁 #스페인문학 #독일문학 #영국문학 #이태리문학 #러시아문학 #인간유형 #문학과 심리학 #칼 융 #러시아혁명 #제정 러시아 혁신 #광기 #중용 #중도 #극단 #양극단 #동주 #배 #말 #현실주의자 #이상주의자 #산초 #폴로니어스 #해럴드 블룸 #독서기술 #한 배 #운명 #상생 #갈등 #의식 #화합 #항해 #운항 #좌우 #좌우대립 #우파 #좌파 #이상 #현실 #자아 #에고 #그림자 #거울보기 #구현 #모딜리아니 #엘그레코 #엘그레꼬 #티지아노 #틴토레토 #어린왕자 #Tintoretto #Tiziano #Modigliani #Expressionism #표현주의 #바로코 #매너리즘 #Manierismo #Post -Renaissance #Faust #Hamlet #Goethe #Parmigianino #파르미지아니노 #불안 #구원 #역설 #극기 #자기극복 #2차원 #3차원 #4차원 #마티스 #피카소 #후안 그리스

[DQ] 산티아고, 닫아라, 스페인?

이미지
스페인의 수호성자는 ‘산띠아고’다. 그렇다,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의 주인공.  그런데 이 인물을 ‘산띠아고 마따모로스’(Santiago Matamoros)라고 부른다. (여기서 ‘모로’(moro)를 우리는 ‘무어인’이라고 했고, 스페인 땅에 들어온 북아프리카의 이슬람 세력, 즉 아랍계의 ‘이슬람인’을 의미한다. 한편, 옛 로마 때부터 유럽에서 써오던 ‘사라센’이라는 용어와 혼용되기도 하는데, ‘모로’는 스페인에 들어온 이슬람인을, 사라센은 그보다 더 확대된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 ‘마따’라고 하면, ‘죽인다’(matar)라는 동사에서 온 것이니, ‘마따모로스’는 ‘이슬람인을 죽이는 성인’, 또는 ‘기사’ 쯤으로 해석된다. 말하자면, 교회 역사 속의 ‘사도’가 ‘기사’가 된 것이다.그것도 이슬람 세력을 무찌르는 기사! 스페인에서 ‘레꽁끼스따’(Reconquista) 즉, ‘국토회복운동’, 또는 ‘국토회복전쟁’은 참으로 길었다. 711년 지브롤터(Gibraltar)를 통해 들어온 이슬람 세력과의 긴 대결의 시간. 초기에는 이민족과의 저항이고 전투였으나, 점차 이슬람교와 기독교 간의 대결 구도로 구체화된다. 그라나다에서 이슬람 왕조를 쫒아낸 것은, 스페인의 통일을 의미했다.   이 상황에서 야고보, 즉 야곱(세계 여기저기서 쓰이는 Jacobo, Jacob, Iago, Llago, Yago, Jaime, Tiago, Diego, Santiago 등은 모두 이 인물을 지칭한다.)이 대두된다. 즉, 성서(사도행전 12장2절) 속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러 간 사도가 간 곳은 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 즉 스페인이라고 생각되며, 그의 무덤이 발견되었다는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Santiago deCompostela) 쯤 돼야하는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즉, 좀 더 가면 지금도 ‘피니스떼라’(Finisterre(a),Fisterra, ‘땅끝’의 뜻으로, 스페인 서북부의 대서양과 면한 지역)가 있는가하면, 이슬람 세력이 스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