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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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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의 돈키호테] 4.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그리고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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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에 대한 살바도르 달리의 관심이 컸던 것도 사실이지만, 역시 [돈키호테]는 그에게 가장 인상적인 작품임은 분명하다.  작가 세르반테스와 화가 달리를 연결해봤을 때, 분명 시대가 다르고, 현역 작품 활동 시에 누렸던 명예와 경제적인 여건은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너무나 차이가 나지만, 두 사람이 한 울타리에서 '쉽게' 연상되는 것은, 그리고 두 작가 사이에 '돈키호테'가 작중 인물보다는 마치 살아있는 존재로 동시에 떠오르는 것은, '예술의 맥'이라는 차원에서 뭔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세르반테스도 [돈키호테] 등 그의 작품 곳곳에, 당시의 창작세계, 즉 '시'와 '소설', 그리고 '극'의 세계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였고, 작가로서 자신의 창작 이념과 방법에 대해서도 늘 언급하고 있었는데, 달리도 자신의 그림 작업을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빈 사막에 특별한 장면들을 그릴 수 있는 그런 사람! 역사 상 점철된 수 많은 수난과 상처들이 각인되고 반영된 하나의 '배'(과일)를 끈기와 인내심을 갖고 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화가다." 돈키호테가 인생은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것들과의 끊임없는 투쟁이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현재의 '나'라는 것은, 세상의 모든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갈등, 대결, 해소의 과정을 거치며, 거기서 만들어진 상처와 흔적들이 자연스럽게 각인된 채 살아가기 때문이다. '돈키호테'에게 '꿈'이나 '환상', 그리고 '광기'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것처럼, 사실 달리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것도, 유사한 단어들로 나열될 것 같다. 꿈 속의 세상처럼, 상상이 너무 지나치고, 마치 환상이 현실인 것처럼 표현된다. 무모하고 과할 정도의 시도는 기사의 모험과 상통하며, 몽환적 분위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