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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강의] 정신분석학적으로 본 돈키호테, 햄릿, 그리고 파우스트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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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 '사람'을 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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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책을 읽는가? [돈키호테]를 왜 공부하는가? '위기지학'( 爲己之學 )이란 말이 있다. 동양의 고전, [논어]에 나오는 말이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위한 공부"하는 의미로, 이것의 상대적인 표현은 '위인지학' [爲人之學] 이다. 후자의 '인'은 '사람'이라는 뜻이니, '사람을 위한 공부'라고 해석해야 할 것인데, 이 때의 '사람'이란, '나'가 아닌 '타인'을 말한다. '타인을 위한 공부'란다. (좀 벗어나볼까?) 흔히,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서 한다'는 말을 잘 안한다. 이것이 좀 더 부정적인 의미로 규정된 단어가 '이기주의자'다. 이러니, 특히 한국 사람들에게 '나'를 강조하는 말은 거의 '금기된 표현'이 되었다. 정치인들은 "저를 위해 정치를 합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또는 '국민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정치한다고 말한다. 여기서 '나'와 '가족'이라는 말을 넣는다면 '표'를 받을 수 없다는 확신과 자신을 겸손하게 보이려는 '예의'(?)가 작동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경향은 기업인들도, 공무원들도 마찬가지이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타인', 즉 '나'가 빠진, 다른 '사람'을 위해서 일한다고 한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사실, '나를 위한 것'이 아닌 게 없다. (세상에 절대성이란 있을 수 없으니, 아주 특별한 경우에 벌어지는 '타인을 위한 행동'은 이 주장의 예외가 될 수 있다.) 공항버스 운전사가 안전벨트를 매달라는 코멘트와 함께,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시겠습니다"라는 표현을 하지만, 사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