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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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아스뚜리아스(Asturias), 스페인의 자존심(II)

한편 현 스페인의 국왕 펠리뻬 6세는 1968년에 태어났는데, 왕자시절에는 ‘쁘린시뻬 데 아스뚜리아스’(Principe de Asturias, 스페인에서는 왕위 계승자를 이렇게 명명하고 있다.)라고 명명되었다. 통상적으로 스페인 왕실에서는 왕자나 왕실의 가족이 새로 생기는 경우 각 지역, 특히 과거 왕국과 연결해서 작위를 부여해 왔으며, 이는 국가의 통일을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이다. 스페인 왕실에서는 쁘린시뻬 데 아스뚜리아스인 ‘돈 펠리뻬 데 보르봉 이 그레시아’의 이름을 따서 상을 제정하여 자국민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여러 분야의 공로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말하자면 스페인의 노벨상에 해당한다.

                                   

펠리뻬 6세(Felipe VI)

아스뚜리아스의 기후는 다습하며 연평균 기온은 13도 정도이다. 바다 쪽으로는 어업이 성하지만, 내륙 쪽으로는 목축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산악 지역이기 때문에 광산이 많으며, 축산업을 통해 양질의 우유와 유제품이 만들어진다. 경작지는 별로 없으나 이곳에서는 스페인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가 생산된다. 대량 생산되는 사과는 스페인 전통 사이다라고 할 수 있는 ‘시드라’(Sidra)의 원료가 되며,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는 판매점 ‘시드레리아’(Sidreria)에서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시드라는 사과 주스에 탄산가스를 주입한 맛이 나는데,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달래 주는 음료이다.


시상식

‘파바다 아스뚜리아나’(Fabada Astuiana)는 이 지방의 독특한 음식이다. 돼지의 발과 귀를 비롯한 여러 부위와 소시지 및 강낭콩을 섞어 만드는 이 음식은 한국에서 머리 고기나 내장류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입맛을 돋울 만한 것이며 술안주로도 제격이다. 물론 한국식으로 조리할 수도 있다. 시장에서 산 파바다 아스뚜리아나에 고춧가루나 소금을 넣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데치면 그 맛이 일품이다.



아스뚜리아스 지방의 건물들은 고딕식이 지배적이다. 천장이 유난히 높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작고 외부 벽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외부 벽 안쪽으로는 작은 경당이 있어 독특한 형태를 취한다. 기온이 낮은 지역이므로 추위를 피하고 많은 눈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치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지적하듯, 아스뚜리아스는 로마 건축양식의 실험장이 되었으며, 이러한 실험 건축은 결국 이후 들어온 비시고도(Visigodo, 고트족)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어 중세 건축물의 대종을 이루게 되었다. 비시고도들은 기존 로마인들의 아치 양식을 존중하면서 거기에 그들의 본거지였던 똘레도(Toledo)에서 그랬듯이, 대리석이며 금, 은 등을 많이 사용하여 건물을 지었다. 벽화와 계단을 많이 쓰며, 단순한 형태이지만 기둥을 여럿 마련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요 건축물로는 산 훌리안 데 로스 쁘라도스(San Julian de los Prados), 산따 마리아 델 나랑꼬(Santa Maria del Naranco), 산 미겔 데 리요(San Miguel de Rio) 성당 등이 있다.

                                

파바다(Fabada Asturiana)

중심 도시 ‘오비에도’(Oviedo)는 인구는 적지만 직물 산업을 비롯하여 의약품, 설탕 및 초콜릿 등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공원과 쇼핑 상가도 즐비하다. 오비에도는 공업 발전도 빨랐거니와 16세기에는 이미 대학이 들어설 정도로 행정과 종교의 중심지로서 각광 받았다. 갈리시아의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Santiago de Compostela)에서 성자 야고보의 묘가 발견되었다는 소문이 있은 후 프랑스와 반도의 북서부에서 몰려드는 순례자들이 거쳐 가는 도시가 되었고, 오비에도 대성당은 그 당시 사람들의 중간 휴식처, 또는 신앙심이 결집되는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성당 중앙의 장식은 화려함과 세세함의 극치를 보인다. 높은 천장과 뒤편의 높은 창문을 배경으로, 그 밑에는 성경의 여러 장면들이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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