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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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산 속의 새가 갈매기 소리를 낼 때 / Las gaviotas en el monte

산 속의 새가 갈매기 소리를 낼 때


하루 하루는 기적이다!

바닷가 돌이 산의 돌이 되는 것은 기적 중 기적이다!

충청남도 서천의 바다를 바라보던 돌이 경기도 가평으로 옮겨졌다!

1년 동안 낯선 잣나무 숲에 누워 사방를 살폈다!

키 큰 나무들 사이로 변화하는 하늘을 봤다!

온통 안개로 자욱했던 시간도 있었다!

하늘거리던 꽃들과의 추억도 맘에 담았다!

산들 바람이 달궈진 몸을 식혀주기도 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기도 했다!

낙엽을 덮고 붉은 잠에 설렌 적도 있다!

하얀 이불을 덮고 하얀 꿈을 꾼 적도 있다!

이렇게 산 속 자연에 빠져 있었다!

그러다

그러다

저 높이 끼럭 끼럭 날아가는 기러기 떼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리를 지어 끼룩 끼룩 소란피우던 갈매기들이 생각났다!

짠향을 잃을 만큼 잊혀져 있던 그 바다가 떠올랐다!

바다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게 피어올랐다!

몸에서 날개가 솟았다!

깃털이 날개를 덮었다!

아홉 마리의 새가 되었다!

산 속 새들이 갈매기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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