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당장 집 밖으로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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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키호테』는 400년이 지난 오늘에도 인간과 사회를 비추는 살아 있는 고전이다. 이 작품은 불의를 보고 침묵하지 말고, 결과보다 행동하는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삶에 도전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창조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독자는 돈키호테를 통해 자신의 삶과 가치관을 돌아보며 깊은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돈키호테와 산초는 이상과 현실이라는 인간 내면의 두 자아가 공존함을 상징한다. 이 작품은 메타픽션, 자기반영성, 상호텍스트성 등 현대 문학이론의 핵심 개념을 이미 담고 있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질문하며 오늘날 SNS와 AI 시대에도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의미는 작가만이 아니라 독자가 함께 만들어 간다는 현대적 독서관을 보여준다. 돈키호테는 수없이 실패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용기를 상징한다. 결국 『돈키호테』는 행동, 자기창조, 성찰, 도전, 용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에게 삶의 방향을 묻는 작품이다. #돈키호테 #세르반테스 #고전읽기 #행동하는용기 #자기성찰 #자기창조 #현실과이상 #실패를두려워말라 #메타픽션 #오늘의고전

[DQ] 정의?

'정의란 무엇인가?'

당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정의'다! 그렇다, 사람의 숫자 만큼, 수 많은 '정의' 속에 살아간다! 각자 나름의 설명과 속사정이 있는 것이니, 각자는 정의롭다! 그런데, 이것을 하나로 묶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사람은 '사회' 속에 살아가기 때문이다. '나'에게서 한 발짝 만 벗어나도 '상충'되는 사람 관계에서, 공통의 '정의'를 규정하는 것이란 불가능해 보인다! 로마신화에서 정의의 신, '후스띠시아'(Justicia)(그리스 신화에서는 '디케'에 해당)에게서는 특징적인 몇 가지가 발견된다. 우선 눈을 가렸다! 한 손에는 저울을 들었다! 또 한 손에는 칼을 들었다! 눈을 가린 채 저울의 균형을 맞춘다는 것은 어떤 것이며, 어떤 심리 상태일까? 남의 일을 판단해주는 일이고, 나의 판단이 나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라면 '대충' 판단을 내릴 수도 있겠다! 신인 '후스띠시아'의 판결에 감히 인간이 반기를 들기 어렵다! 그런데, 이 정의의 신이 다른 손에 들고 있는 칼을 눈여겨 보게 된다. 이게 문제다! 눈을 가리고, 균형을 맞추고, 판결을 내린다. 그리고 칼로 엄한 벌을 가한다?

"이것은 '정의의 칼'이니, 죄인은 이 칼을 받아라?" 그렇지 않다! 눈가리고, 균형을 맞추고, 판결을 내린 결과에 대한 책임은 바로, '내가 칼을 맞는가?'를 결정한다! 신화는 '타인을 죽이라!'는 말보다는 '나를 죽인다!'라는 교훈을 준다. 돈키호테와 산초가 바르셀로나에 도착하기 전, 험한 산을 넘는다. 아마도 지금의 몬세랏(Montserrat) 산으로 생각하면 될 듯하다. 거기서 무시무시한 산적떼를 만난다. 둘은 40명의 산적들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기지만, 이내 나타난 대장 로께 기나르트가 다시 돌려주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 간에는 신뢰가 생기고, 잠시 함께 시간을 보낸다. 한편, 전리품, 즉 약탈물을 나누는데, 대장 로께 기나르트는 '한 치도 틀림없이 나눈다.' 이를 보고, 놀란 돈키호테와 산초를 보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이들과 함께 살수 없습니다."라고 말한다. 서로 죽일 수 있는 산적들 사이에서, 자신이 세운 '균형'과 '판단'이 어떤 결과를 낼 것인지를 현장의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아는 사람이다. 정의의 여신이 갖고 있는 칼이 어떻게 돌아올 지를 아는 산적 떼, 대장의 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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