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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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와인] 떼라스 가우다(Terras Gauda, 스페인 RIAS BAIXAS)

이베리아 반도의 서북부는 메세타의 내륙이나, 지중해의 보호를 받고 있는 동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우선 대서양이라고 하는 큰 바다와 접해있고, 산들이 계속 이어진다. 언어도 포르투갈어와 비슷한 것은 오랜 옛날 아랍세력에 의해 지배되었던 스페인의 국토회복 과정에서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Santiago de Compostela)라는 지역이 성지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즉 전국 각지에서, 특히 스페인 북부와 프랑스 남부 지역에서부터 멀리 사람들이 찾아들었고, 그 길을 따라 도시가 형성되고, 언어가 들어오고, 문화가 들어왔으니, 서북쪽을 중심으로 그 남쪽, 즉 포르투갈까지 그 영향권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길이 요즘 한국사람들에게도 유행하고 있는 <산띠아고의 길>(산티아고순례길)이다.


리아스 바이사스(Rías Baixas) 포도주 산지

따라서 이 지역은 포르투갈과 자유롭게 왕래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지만, 산지이고, 바다와 면해있었기 때문에, 이 지방 사람들은 늘 생활이 어려웠고, 중남미 개척 이민으로 많은 사람들이 대서양을 넘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쿠바의 피텔 까스뜨로(피델 카스트로)나, 쁠라시도 도밍고(플라시도 도밍고) 같은 사람들도 바로 이곳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이주한 경우가 되겠다.


이 지역의 또 다른 특징은 우리에게 익숙한 <리아스식 해안>이란 용어의 출발지라는 사실이다. 한반도의 남해안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해안의 굴곡이 심하다. 그러고 보면, <리아>(Ria)라는 단어는 이곳에서 ‘강’이란 뜻이 된다. 즉 바다와 접해있는 강이라고 보면 정확한 뜻이 되겠다.



비고(Vigo)

큰 도시로는 비고(Vigo)와 라 꼬루냐(La Coruna)가 있고, 행정의 중심도시로는 뽄떼베드라(Pontevedra)가 있으며, 관광의 중심지로는 역시 산띠아고 데 꼼뽀스뗄라가 있다. 이곳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물이 차갑고, 해안도 크지 않다. 물론 농토에는 옥수수, 고추 등 한국의 산지와 유사한 농사를 접하게 된다.


이곳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바로 <알바리뇨> 포도주가 생산되고 있다. 도시라기보다는 마을이라고 부를 만큼, 5천에서 1만5천명 정도의 작은 도시들이 많은 게 특징인 이곳의 산지에서는 어김없이 포도농사를 짓고, 바다에서는 굴과 홍합 양식, 그리고 모시조개나 꼬막, 맛 같은 해산물이 이곳 삶의 주된 종목이다.


떼라스 가우다(Terras Gauda) 와이너리

알바리뇨가 생산되는 농지는 따라서, 깊은 리아스식 해안을 바라다보이는 언덕, 또는 강어귀 바로 옆에 있으며, 따라서 바람과 추위,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머금고 자란 포도품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이런 포도주가 이곳에서 생산되는 해산물, 특히 굴과 홍합에 아주 이상적인 것은 당연할 것이다.


떼라스 가우다에서 생산하는 와인들

우리가 찾고있는 화이트와인 떼라스 가우다(Terras Gauda)는 비고에서 출발하여, 뽄떼베드라를 훨씬 지나 대체적으로 안쪽 해안에 자리잡은 깜바도스(Cambados)라는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 인구 약 1만4천여명의 이 도시, 주변에 비야가르시아(Vilagarcia)나 오 그로베(O Grove) 등 여러 마을에서도 우수한 와인이 나오지만, 떼라스 가우다는 이 지역 최고 와인이다. 스페인의 8월은 마을들이 축제로 들썩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곳의 8월은 알바리뇨 컨테스트 겸 축제로 분주하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결같이 떼라스 가우다를 최고의 와인으로 평가한다.


산지에 작은 단위의 포도농장을 갖고 있는 이곳 사람들, 이들의 아주 투박한 손으로 직접 따서, 정성 껏 만든 알바리뇨 와인은 작은 마을을 넘어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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