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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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와인] 스페인 와인의 세계화



스페인 와인의 세계화

근세에 와서는 프랑스의 상업화에 따라 스페인와인도 점차 세계화에 눈을 돌리게 되었으니, 스페인 와인이 세계인들과 만나게 되는 것은 프랑스의 덕을 봤다고 말할 수 있으나, 그 이전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와인은 영국인들에 의해 이미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었음도 알아야 할 것이다. 물론, 영국으로의 수출입을 지적하는 것이지만,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의 와인 대신 그 남쪽의 나라들에게 그 수입선을 변경했던 영국에 의해, 이베리아의 와인도 밖의 세계에 눈을 뜰 수 있었다고 볼 수 있었으니, 18세기 초부터의 일이다.

역으로 말하면, 프랑스 와인의 세계화가 가장 빨랐다고 볼 수 있는데, 영국의 경우는 와인의 생산보다는 소비하는 대표적인 나라였고, 프랑스 와인은 영국과의 교역을 통해 밖의 세계와 접촉할 수 있었던 것이다.


(La Rioja)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에도 불구하고, 위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스페인와인의 세계화는 프랑스와 가장 가까운 와인산지인 라 리오하(La Rioja)의 와인이 프랑스에 수출되는 것을 계기로 본격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Priorat)

외부 세계에 전혀 눈을 뜨지 못 했던 스페인지역은, 일찍이 외교, 문화, 무역의 영역을 넓게 펼쳤던 프랑스 와인에 대한 세계인들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부족한 원료를 자신들과 가장 가까운 지역에서 찾았던 것이, 현재 라 리오하 와인이 그런대로 세계에 알려진 계기가 되었다고 풀이할 수 있겠다. 물론, 바르셀로나를 중심으로 있는 이베리아 반도의 서북부 까딸루냐 주변의 포도주들은 주변 나라들과의 긴밀한 교류로 인해 이 분야의 상업화가 일찍부터 이뤄졌던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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