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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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와인] 스페인 와인의 등급체계

스페인 와인의 등급체계

와인의 등급을 말한다는 것은 많은 오류를 낳을 수 있는 행위일 것이다. 와인에 대한 취향이라는 게 아주 개인적이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게 최고의 와인이 될 것이기 때문인데, 한편 모든 것에는 일정한 규정이 있는 것이고, 좋은 와인을 계속 만들어 갈 수 있는 것도 이런 형식에 의해 가능하다고 볼 때, 개인적인 취향을 넘어, 보다 객관적인 등급매김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작가의 양조장에서 늘 좋은 와인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그것이 전통이 되어왔던 것이, 지역으로 확대되고, 나라로 확대되면서 우리는 등급체계를 접하게 되고, 그를 통해 와인을 선택함에 있어 참고하게 되는데, 이런 확대된 일련의 행위는 프랑스에서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Clasificacion de Vinos Espanoles)

스페인의 경우 20세기 초에 본격적으로 원산지 호칭 제도가 시작된 이후, 공식적인 기관을 설립하여, 복잡하고 다양한 와인에 대한 평가를 체계화하고 있지만, 이 역시 확실한 잣대라도 말할 수는 없겠다. 따라서 아래에 언급하는 등급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편의상, 그리고 광범위한 의미의 평가임을 감안하여 참고했으면 한다.

DOC(Denominacion de Origen Calificada)급은 스페인에서도 최상급 와인 산지로 생각하면 된다.

DO(Denominacion de Origen)은 스페인의 이름있는 산지에 부여된 등급으로, 위에서 언급한 DOCA급과 함께 와인에 대한 통제가 아주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밖에 Vino de la tierra라는 급이 있는 바, 이것 역시 DO급에 뒤지지 않으며, 와인 통제 시스템 안에 있다.

Vino Comarcal(비노 꼬마르깔)은 <시골와인>의 뜻으로, 어찌보면 프랑스의 Vin de pays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Vino de la Mesa(비노 데 라 메사)는 뜻 그대로, 프랑스의 Vin de table이며, 식사와 함께 늘 동반하는 규정하기 어려운 와인으로, 브렌딩이나 숙성 등 와인에 적용되는 여러 규정 사항에 대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만들어, 쉽게 마시는 와인이다.

(Clasificacion de Vinos por Meses)

한편, 2003년부터는 DOC등급 위에 Vino de Pagos 등급을 만들어 최상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잘 알다시피 이런 여러 가지는 편의상 제정된 것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며, DOC, DO급 이상이면 아주 좋은 와인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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