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니체의 '광인'과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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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나는 '거름'이 될 것이라 (위안삼아) 생각했고, 그는 (진정) '똥 벼락'이라고 생각했다. 겨우내내

2 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다.

3 마리의 강아지가 있다.


보통 강아지 똥 처리를 위한 정화조를 땅에 묻어 처리한다.

그러나, 추운 계절에는 정화조를 쓸 수 없다.

겨우내내 강아지들의 똥을 저 멀리 버렸다.


똥이 떨어지는 지점에는 사과 두 그루가 있다.

기분은 그래도, 어차피 거름이 될 것이니, 좋은 사과의 영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러나,


두 그루 중 하나는 살아있고, 또 한 그루는 그 봄 햇살과 좋은 비에도 불구하고 말라 죽었다.

강아지들 똥이 즐비한 그 현장을 목격하는 마음은 착잡했다.

똥이 두 그루 중 하나에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거름이 된 것이 아니라, 독이 된 것일까?

그렇다면 무엇이 독이 된 것일까?


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똥이?

아니면, 똥 세례를 받았던 사과의 그 '마음' ?


나는 "거름 받아서, 좋은 사과 맺어라"라고 생각했다?

사과는 "똥 세례, 또 당하네"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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