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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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JfzBbFFSJ4 https://www.youtube.com/@Dali-Imagination-Space #Metafiction #메타픽션 #다층적 서술자 #작가의 죽음 #독자 반응 비평 #수용자 이론 #작가의 권위 해체 #현실과 허구의 교차 #원작과 위작의 긴장 #인물의 자기인식 #독자의 공동 창작 #위작 #플롯의 수정과 전환 #기사소설의 패러디 #서사 전통 성찰 #텍스트의 자의식 #자기 검열 #다성성 #경쟁하는 목소리 #해석의 개방성 #의미 갱신 #desengaño #engaño

[달리의 돈키호테](소장작품 기획전) 13. 이상향이 있어야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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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에 빠진 사람, 즉 '미친 사람'이 주인공인 [돈키호테]는, 그럼으로써 문학 작품이 갖춰야 할 다양한 가치들을 양산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즉, 작가는 보다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게 된 셈인데, 먼저 형식과 내용에서 일반 상식과 크게 벗어나더라도 주인공이 갖고 있는 '미쳤다'라는 개념 때문에 어떤 것이든 용납이 될 '이유', 또는 '핑계'가 될 수 있다. 한편, '미친 경우'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사실 가장 괴롭히는 '광기'는, 일관성 있는 '미침'보다는 이랬다 저랬다, 불규칙하게 미치는 경우이다. 즉, 완전히 딴 세상의 사람이 되었다가도, 완전한 정상인이 될 때, 그리고 그것이 예측불허로 일어날 때, 주변의 사람들은 더욱 종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진다.  돈키호테의 광기가 그렇다. (Edad de Oro, L'Age d'Or, 황금시대-이상향) 이성으로 돌아온, 즉 미치지 않은 돈키호테는 보통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이성적이고, 세상의 '도'를 모두 깨우친 그런 존재로 나와, 주변 사람들을 압도한다. 그는 1권 11장에서, '이상향', 또는 '황금시대'를 말하는데, 그것은 마치 토마스 모어(Thomas More)의 [유토피아]와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내 것, 네 것'이 없는 사회, '공동생산', '공동분배', 즉 '공동소유'를 다루며, 가난하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지나친 욕심으로 자연을 파괴하지도 않으며,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게 나눠주는 참으로 이상적인 세상을 말한다. 특히, 재판을 받을 사람도 없으니, 판사도 필요없으며, 사회적 약자의 개념도 없이, 모두 자연스럽고 강요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 시대를 말한다.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물론, 돈키호테는 이전의 세상을 언급하고는 있지만, 당시...

[하루] 그들이 하나가 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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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이 하나가 되는 순간

[달리의 돈키호테](소장작품 기획전) 12. 원자폭탄에 맞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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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의 상상인가, 달리의 상상인가? 폭발과 함께 만들어진 엄청난 힘이 돈키호테, 아니 살바도르 달리에게 닥쳐온다. '괴물', '악마', '거인', 또는 모든 것을 삼킬 듯한 '쓰나미' 같은 위협!  20세기의 이 화가는 이 강력한 에너지에 대항하여 자신의 창과 방패를 들고 홀로 나서는데, 과거 돈키호테에게 다가왔던 그 어떤 것보다도 더 강력한, 그런 것으로 그려진다. 바로, '원자탄'(Bomba Atomica)!                          그 힘이 절대적이어서 어떤 것도 살아남을 수 없는 그런 위협에, 살바도르 달리는 마치 그것이 '환상'(Fantasia)일 뿐이라고, '헛개비'라고 말하고 싶은 듯, 세기적 도전 앞에 온몸으로 대들고 있다. 과히, 돈키호테를 능가한다. (La Edad Atómica, L'ere Atomique, 원자폭탄의 시대) 돌판에다 던져 잉크가 만들어낸 자연스런 형체에서 새의 머리와 몸통을 확인했는지, 화가는 새의 다리를 넣어 완전한 새를 만든다. 전설 속 '새'(Quimera)의 부리에 돈키호테의 방패가 닿고 있으니, 이 역시 돈키호테에게 또 다른 도전이다. 어쩌면 새가 아니라, 마법사가 '새'로 변신한 '요괴'인 것이고, 기사는 이런 요사스런 존재를 물리쳐야 한다. 잘 만 된다면, 무찌르고 달래서 그 위에 타고 하늘을 날고 싶은 게 돈키호테의 마음일 것이다. 붉은 잉크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분명 '전투'면서 '상처'다. 그리고 그 위에는 작품 제작 시에 소라를 통해 만들어낸 자국은 오래된 신화 속 거대한 거북과도 같은 형체를 갖고 있다. 돈키호테가 '나와 나를 둘러싼 모든 것과의 대결'이 '인생', '인간의 삶'이라고 본다면, 자신을 위해, 그리고 그가 신봉하고 있는 여인, 둘씨네아를 구하기 위...

[달리의 돈키호테] 11. 비겁한 가짜 기사,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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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어떻게 읽었느냐에 따라, [돈키호테]에 대한 평가는 다를 수 있다. 피상적으로 말하듯이 '참 재미있는 책'이라고 덤벼서 읽을 경우, 사실 그 '재미'를 찾기 어려운 게 이 책이다.  아울러, 작품의 길이를 보건대, 우리가 보통 대하는 [돈키호테]라는 책과 이야기들은, 어쩌면 축약된 것, 또는 몇 몇 흥미로운 것 만을 모아놓은 '선별판'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돈키호테] 1, 2권을 모두 읽은 사람은 사실 상 많지 않다. 물론, 스페인 사람들 중에, 특히 젊은 사람들 중에 이 책을 읽은 사람을 아주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작품을 여러 번 읽고, 더 깊이 읽는 경우라면, 결코 이 작품이 '참 재미있다'라는 표현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밝히게 되며, 소설이라는 이 작품의 장르조차, '과연 이 작품이 소설일까'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작가의 일관적인 주장이나, 사안에 대한 규정 역시, '과연 이 사람이 어떤 구체적인 주장을 했는 지'에 대해 참으로 궁금해진다. (Odres de Vino, Les Outres de Vin, 포도주 주머니) 이는, '돈키호테'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그가 '이상하지만, 멋진 기사', '햄릿의 성격과 정반대의 과감한 기사', '정의의 기사'로 말하고 있지만, 사실 작품의 이것 저것을 읽다보면, '이 인물이 과연 그런 평가를 받을 만 한가'를 생각하게 된다. 어쩌면 작품 중 돈키호테는 용감하고 저돌적인 인물이지만, 그의 이상한 행위로 인해 함께 동행한 '산초'가 고초를 겪은 경우가 많으며, 그 광경을 보고도 안타깝지만, 모르는 체 하고 있는 게 '돈키호테'다. 산초가 말리는 가운데, 스스로의 환상에 빠져 저돌적으로 달려가지만, 사실 '진짜 거인'이 아닌, '풍차'라던가, 아니면 '포도주 보...

[길] 마당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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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ob2lUjGVmE

[인문학강의] '허구'에서 '역사'로 (블랙박스를 해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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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동영상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QdkSHvPZjoQ

[길] 풍향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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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1kvwzInenI

[달리의 돈키호테] 10. 내 아가씨가 최고 예쁜거다,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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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가 주변과 부딪치는 이유의 근본으로 내려가면, 바로 '절대성의 강요'라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그 예의 핵심이 '둘씨네아'(Dulcinea)인데, 그 만이 정한 이 여인에 대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다른 상대에게 무조건 수용하라고 하니, 상대가 '보지도 않았고,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에 대해 받아드릴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돈키호테는 둘씨네아를 성모 마리아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는데, 반기독교적이라는 비판을 받을 만큼, 기사로서 성모의 자리에 둘씨네아를 올려놓는 자세를 취한 것이다. (Aparición de Dulcinea, Apparition de Dulcinea, 둘씨네아의 현현) 그렇다면 이렇게 시대착오적인 돈키호테는 또 다른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기독교의 세상에서는 성모 마리아가 '절대성'(Absolutismo)을 가지면서, 무조건적으로 믿고 따르는 존재였고, 그 누구도 '반기'(Rebeldia)를 들 수 없었지만, 이미 변화된 사회, 즉 돈키호테가 발로 밟고있는 사회에서는, 그 절대성이 상실된, '상대성'(Relativismo)의 시대에 사람들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는 작품 중에, "라 만차의 위대한 여인, 또보소의 둘씨네아와 비교될 만한 여인이 이 세상에는 없다는 사실을 고백하시오. 그렇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고, "그녀를 보지 않고도, 믿고, 고백하고, 확신하고, 맹세하고, 그녀를 보호하는 것이 믿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즉, 둘씨네아에게 성모 마리아의 절대성을 부여하여 사람들에게 강요하지만, 그것을 수용할 사람은 없다. 각자에게는 각자의 여인이 있고, 보고 만져야 만이 인정하고 믿는 시대에 와있다는 점이다. 실질적으로 세르반테스는 돈키호테를 통해, 이런 것 저런 것을 다발적으로 다루고 있다. 즉, 기사의 잘못 된 점을 비판하는가 하면, 동시에 시대착오적 기사를 통해, 자신이...

[달리의 돈키호테] 9. 독자님 맘대로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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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들에 대해서는 일정의 형식을 지켜야 헸다. 우선, 책의 가격(Tasa)을 정하는 것도 특별한 승인을 받아야 했으며, 원본과 다름이 없다는 확인(Testimonio de las Erratas)의 글도 있어야 했다. 아울러, 이 책이 독자들에게 '유용하다'는 점, 그래서 인쇄하기에 충분하다는 점(Previlegio Real)도 인정받아야 했다. 물론, 보통의 책들은 인쇄 등 제작비를 대는 사람에게 헌사(Dedicatoria)를 받쳤는데, 세르반테스는 베하르공작(Duque Bejar) 에게 하고 있다. 이런 형식적인 승인과 더불어, 그는 역시 작품의 서문을 썼는데, 대부분이 그렇듯이, 서문이지만 맨 마지막에 쓰는 경향이 있어,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과 철학, 그리고 작품의 의도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세르반테스 역시, 당시 글쓰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적인 언급 및 작품에 대한 자신의 역할과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역할, 즉 작품에 대한 독자의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의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당시 중요하게 대두되었던, '자유의지'(Libre Albedrio)를 언급하면서, 독자들은 얼마든지 자신들의 의지대로 작품에 대해 찬사나 비판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왕'이라도 말릴 수 없다고 해, 작가의 손을 떠난 작품의 독립성 및 독자의 자유를 강조함으로써, 동시에 당시 사회에서 창작을 압박했던 '검열'이나 '종교재판' 등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시 글쓰는 사람들, 즉 '연극'이나 '시', '소설'의 세계에서 작가들은 "눈물로 독자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세태라고 지적하고, 독자는 작품의 친구도 가족도 아니니, 어떠한 두려움도 갖지 말고 맘대로 해석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서문에 적어두었다. 물론, 이런 세르반테스의 창작 태도는 작가 자신도 '신소설'(당시 주류는 목가소설, 악자소설,...

[하루] 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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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mV8idFRl58

[달리의 돈키호테] 8. 기사가 되다! (1권과 2권의 제목이 다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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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지금부터 나는 기사다"라고 한다면 과연 기사가 될 수 있을까? 물론, 그렇게 스스로를 기사라고 칭할 수는 있겠지만, 모험이라는 것이 늘 상대가 있는 것이어서, 기사이라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될 때, '기사' 대 '기사'로서의 결투를 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길 수 있다. 즉, 책을 읽고 무작정 집을 나와 밖으로 걸었지만, 돈키호테의 머리 속에 남은 가장 첫 번째 과제는, 첫 번째 모험보다도 자신이 공식적으로 '기사'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즉,  '기사'라는 '칭호', 그리고 그에 맞는 '복장' 등 내면에서 다짐한 '기사'로서의 다짐과 함께, 형식적인 조건도 갖춰져야 한다는 점을 깨닫는다.        (Don Quijote, Don Quixote, 돈키호테, 기사가 되다!) 이렇게 사람과 사람이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내용'(Fondo)과 함께, '형식'(Forma)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 상황에서, 돈키호테는 스스로 '기사작위식'을 마련하는데, 객주집 주인을 통해 억지로 상황을 연출한다. 아주 이상한 손님을 맞이한 주인은 돈키호테가 정신나간 사람이라 확신하고, 그의 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발생할 여러 시끄러운 일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돈키호테가 자신을 성주로 인식, 작위를 줄 수 있는 위치의 사람이라고 하니, 부정할 수 없이 수용하며, 돈키호테가 충분히 수용할 만한 그런 방법대로 기사작위식을 거행한다.  물론, 이 행사 후, 돈키호테가 숙박비도 지불하지 않고 도망치듯 떠나가는 것을 잡지도 않고, 오히려 후련한 마음으로 바라본다. 돈키호테의 입장에서 본다면, 자신이 원했던 기사작위식을 얻었고, 역시 돈 한 푼 내지 않고 모든 것을 해결하는 재치를 발휘한 것으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1권 3장에서의 일이다. [기사작위식](The Accolade)(Edmund Leignton ...

[인문학강의] '꼬레아'와 '하뽄'은 사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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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동영상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f2BtKne48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