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이미지
https://youtu.be/MJfzBbFFSJ4 https://www.youtube.com/@Dali-Imagination-Space #Metafiction #메타픽션 #다층적 서술자 #작가의 죽음 #독자 반응 비평 #수용자 이론 #작가의 권위 해체 #현실과 허구의 교차 #원작과 위작의 긴장 #인물의 자기인식 #독자의 공동 창작 #위작 #플롯의 수정과 전환 #기사소설의 패러디 #서사 전통 성찰 #텍스트의 자의식 #자기 검열 #다성성 #경쟁하는 목소리 #해석의 개방성 #의미 갱신 #desengaño #engaño

[하루] We arte the Rain

이미지
https://youtu.be/4m9dByYZir0

[DQ] 열정과 고통은 한 몸

이미지
 나 돈키호테가 미쳤다고? 좋아, 받아줄 게! 그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일테니까! 그런데, 그대는 정상인가? 무엇이, 어디까지가 정상이고, 어떻게 해야 광기인가? 나는 한적한 라 만차의 작은 마을에서 노년을 맞이하고 있었어. 죽음을 향해 시들어가고 있었다는 표현이 더 맞겠지. 그렇지만, 나는 이런 나를 내버려둘 수는 없었지. 마침 기사들의 이야기책에 빠져있었던 터라, 미치기는 쉬웠지! 기사들의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읽다 보니, 내 몸이 근질근질거리기 시작했어! 가슴이 뛰었지. 열정의 불이 당겨졌을까? 나는 그냥 집 안에만 있을 수 없었고, 준비도 없이 바로 집을 나왔지. 열정의 불은 활활 타오르고, 나는 미쳤고, 그에 따라 고통도 따라왔지. 그러나, 난 알아, 수난과 고통, 그리고 불행을 겪는 것은, 내가 살아있다는 의미임을…… ‘스페인’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가 ‘정열’과 ‘열정’! 언제 이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강렬한 ‘태양’과 ‘플라멩코’, 그리고 ‘투우’를 연상하면서 이내 이 말에 수긍하기도 한다. ‘열정’을 영어로 쓰면, ‘Passion‘이고, 스페인어로는 ‘Pasión‘. 그러나 사전을 찾으면 의외의 의미를 발견하게 된다. ‘수난’! 외국인인 우리에게 ‘Pasión‘이 수난이나 ‘고통’으로 쓰이는 경우는 아주 낯설지만, 예수의 수난을 담은 영화의 제목과 십자가를 지고 언덕을 고통스럽게 오르는 모습이나 십자가에 못박힌 예수를 담은 그림에는 ‘La pasión de Cristo‘(The passion of the Christ)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정리해보면, ‘Pasión‘에는 ‘열정’과 ‘고통’이라는 의미가 공히 들어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렇다, 열정은 즉 고통인 것이다. 열정의 크기가 크면 클수록, 그 만큼 수고로움과 고통도 클 것이고, 혹시 열정이 적다면 고통도 적을 수 있겠다. 사람은 심장이 있고, 생명체로서 뭔가를 하기 때문에, 사람은 적든 많든 열정이 있고, 그래서 모두는 고통을 겪는다. 예...

[하루] Know Myself

이미지
https://youtu.be/E2I21g4AUIw

[하루] Angel's Dream

이미지
https://youtu.be/y2Ej5MNvMlw

[DQ] '0'과 '1' 사이 ('0'의 의미)

이미지
“나리께서는 한번도 둘씨네아 아씨를 본 적이 없던데요. 이 귀부인이라고 하는 여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여자이며, 나리께서 스스로의 지혜로 잉태라고 태어나게 한 환상의 여인이더군요. 나리가 바라는대로 온갖 매력과 완벽성을 겸비하도록 그려낸 여인상 말이에요.”(II, 32) ​ 스페인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숫자판에 손을 대려는 순간 ‘0’(건물에 따라서는 ‘B’를 쓴다. 이것은 ’Planta baja’, 즉 ‘아래’라는 ‘Baja’에서 온 것으로, ‘밑층’을 의미하며, 1층의 아래이기도 하다. 한편, 같은 ‘B’로 쓰지만 통상 ‘Basement floor’에서 온 영어의 ‘B1’, ‘B2’ 등과는 다르다)를 발견하게 된다. 12층에 타고 1층으로 가기 위해서 ‘1’이란 숫자를 눌렀다면 원하는 곳에 도착하지 못한다. 2층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0’(또는 ‘B’)을 눌러야 했다. 그렇다, 땅에서 다음 층의 바닥, 즉 1층이 시작되는 데까지는 모두 0층이다. 0층? 그런 게 있는가? 0은 음의 정수도 아니고, 양의 정수도 아니지만, +와 -의 출발점이기에, 1이나 -1에만 관계될 뿐 아니라, 모든 수의 근원이다. ​ 그러나 우리는 이 기본 숫자를 ‘빈 것’, ‘없는 것’, ‘의미 없는 것’으로 여겨온 것 같기도 하다. 1원, 1달러에 집착하고 있었으니, 계산의 첫 숫자는 언제나 1로 삼게 되고, 0은 아예 안중에 없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사회, 문화, 심리적인 접근이 있을 수 있겠으나, 어느새 우리는 ‘보이는 것’, ‘만져지는 것’, 즉, 물질과 실체 만을 중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 이야기를 다시 [돈키호테]로 돌아가서, 돈키호테의 둘씨네아에 대한 사랑의 출발점은 어디인가? 우리는 결혼을 두 사람 간 사랑의 중요한 의식으로 본다. 그러나, 결혼식이라는 구체적인 행사에 오기까지, 입을 맞추고, 손을 잡고, 헤어졌다, 만났다 등등의 사전 과정들이 있음을 안다. 거기서 좀 더 가면, 두 사람의 사랑이란 처음 마음이 움직이는 순간이라는 사실에 접근한다. ​ 물론,...

[인문학강의] '0'과 '1' 사이의 이야기 ('0'의 의미)

이미지
강의 동영상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iI-R3pv0j9k

[짧은이야기] 포크레인 타는 남자

이미지
https://youtu.be/zPenEbLZNGs

[강좌안내] '라쿠카라차 라틴인문학' 프로그램

이미지
(홍보동영상)  https://youtu.be/Aw4ogC67W1w (강의안내) '라쿠카라차 온라인 라틴인문학'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에 저도 참여하여, '돈키호테가 말해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을 위한 링크는, https://forms.gle/tjQNZWofDXYAejPa7 입니다. 강의는 Zoom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 끌라라 010-5001-2279 / 카카오톡 sonaclaragook)

[강좌안내] '돈키호테가 말해주는 산티아고 순례길' (라쿠카라차 라틴인문학 강좌)

이미지
(강의안내) '라쿠카라차 온라인 라틴인문학'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에 저도 참여하여, '돈키호테가 말해주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라는 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참가 신청을 위한 링크는, https://forms.gle/tjQNZWofDXYAejPa7 입니다. 강의는 Zoom으로 진행됩니다. 문의 : 끌라라 010-5001-2279 / 카카오톡 sonaclaragook) https://youtu.be/Aw4ogC67W1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