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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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JfzBbFFSJ4 https://www.youtube.com/@Dali-Imagination-Space #Metafiction #메타픽션 #다층적 서술자 #작가의 죽음 #독자 반응 비평 #수용자 이론 #작가의 권위 해체 #현실과 허구의 교차 #원작과 위작의 긴장 #인물의 자기인식 #독자의 공동 창작 #위작 #플롯의 수정과 전환 #기사소설의 패러디 #서사 전통 성찰 #텍스트의 자의식 #자기 검열 #다성성 #경쟁하는 목소리 #해석의 개방성 #의미 갱신 #desengaño #engaño

[인문학강의] 아니, 돈키호테가 둘씨네아를 만나지 못했다고?! / El amor platónico del don Quij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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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동영상 유튜브 주소:  https://youtu.be/mPW_3J3kmnA

[짧은이야기] 세모시 옥색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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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시 옥색치마 모시는 그 굵기에 따라, ‘상저’, ‘중저’, 그리고 ‘막저’로 구분하며, 이 중에 ‘상저’는 가장 가는 것으로, 이것으로 만든 것이 ‘세모시’라고 합니다. 물론 모시 중에서 상품이고 비싼 것이니, 옛날부터 누구나 입기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모시를 만드는 여인들은 자신들이 만들지만 감히 세모시로 옷을 못 해 입고, 막저 정도로 만족해야 했던 시대에, 귀족의 자제도 아닌 하층민이 세모시를 입었다고 한다면, 어떻게 봐야할까요? 네, 그렇습니다. 기생들이 입었습니다! 어떻게 이들이 입을 수 있었는 지는 대충 상상이 갈 것 같습니다. 바로, 권력가들이나 돈 많은 상인들을 통해서 가능했던 것입니다. 힘깨나 쓴 던 남자들, 또는 남편들이었죠! 어떻게요?  궁궐에서 받은 이 귀한 하사품이 직접 자기 집으로 가지 않고 중간에 엉뚱한 곳으로 향했던 것입니다.  세모시는 기생들이 호사롭게 원하고 원하던 천이니, 당연히 기생 중에서도 아주 운좋은 소수 만이 그 혜택을 받았을 것입니다. 기생의 입장에서는 남자 하나 잘 둔 덕입니다. ‘모시째기’라 하여, ‘태모시’를 여인들이 하나하나 이로 쪼개서 올을 만들고, ‘모시삼기’라고 하여, 한 올 한 올씩 무릎 위에 맞이어 손바닥으로 비벼 연결시킨 후, 베틀로 직조하여 나온 것이 세모시라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그것도 며칠 간 여인들의 정성어린 손길과 노고로 빚어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이 지역의 ‘소곡주’입니다. 자신들의 온갖 노동으로 만든 옷과 술이 남편들 바깥 생활, ‘일탈의 도구’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이래저래 옛 여인들의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아픔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컸을 것 같습니다.   단아하면서도 화사한 세모시 옥색치마엔 이런 사연이 숨어있었군요! 모시째기(한 올 한 올 입으로 째낸다) 모시삼기(무릎 위에 올려놓고 비벼가며 모시를 잇는다)  모시삼기 소곡주

[논문과 기고문] 로르까 극에 있어서의 V-efecto와 그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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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르까 극에 있어서의 V-efecto와 그 유형 (El público와 La zapatera prodigiosa를 중심으로) 20세기 초 스페인은 물론이고 유럽에 팽배했던 극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시도된 혁신적 시각과 방법 중에서도 브레히트에 의해 구체적인 이론으로 발전한 중요한 극의 신개념 하나를 말한다면 ‘verfremdung’효과를 들 수있다. 이 용어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누가 구체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 이론화하지 않아서 그렇지, 이미 극의 긴 역사 속에서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었던 바이지만, 그것이 극을 위기 속에서 구해낼 수 있는 혁신적 개념으로 새로 포장된 것 은 20세기 초, 특히 브레히트의 극 이론이 인정받게 된 30년대 이후의 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 단어가 포함하는 의미를 정확히 설명할 만한 스페인어는 존재하지 않으나 의미상 ‘distanciamiento’, ‘distanciación’ 또는 ‘distancia’ 등으로 쓰이고 있는 실정이 며, 1) 이 밖에도 이 효과가 ‘극의 대상화’ 또는 극을 통한 ‘객관화’와 ‘異常化’를 노리고 있 으므로 ‘objetivación’이나 ‘extrañamiento’ 등이 함께 쓰이기도 한다. 브레히트가 발전시 킨 서사극의 기본 효과인 ‘verfremdung’(V-Efecto)는 관객의 참여와 현실에서의 ‘reacción’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작품과 관객 간의 소격을 의미하므로 이런 개념으로 인해 이 전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극에서의 관객의 역할, 즉 수용자의 태도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음도 상기해 볼 일이다. 특히 이 효과는 관객이 자신의 눈 앞에 벌이지고 있 는 상황을 대하면서 자칫 일어날, “현실을 보고 있다”는 환상에서 깨어나, 그것이 다름아닌 “극 상황이며 픽션이다”라는 의식을 현실로 받아들이게 하고, 이어 자신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