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강의] '등장인물'인가, '작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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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MJfzBbFFSJ4 https://www.youtube.com/@Dali-Imagination-Space #Metafiction #메타픽션 #다층적 서술자 #작가의 죽음 #독자 반응 비평 #수용자 이론 #작가의 권위 해체 #현실과 허구의 교차 #원작과 위작의 긴장 #인물의 자기인식 #독자의 공동 창작 #위작 #플롯의 수정과 전환 #기사소설의 패러디 #서사 전통 성찰 #텍스트의 자의식 #자기 검열 #다성성 #경쟁하는 목소리 #해석의 개방성 #의미 갱신 #desengaño #engaño

[문예] 레온(Leon)에서 맛보는 모르시야(Morcilla)에 맥주, 가슴이 열리는 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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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Leon)이라는 도시에서 특징적인 면을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가을과 겨울에 찾아온다면 적막하고 삭막한 병영 도시에 들어온 느낌마저 준다. 반도의 중부에서 멀지는 않지만, 왠지 아주 북쪽 도시 같은 분위기도 자아낸다. 오래된 성당과 도시 주변을 잇는 성곽은 이곳이 로마 시대 이후로 중요한 군사도시였음을 짐작케 해 준다. 이름이 '레온'이므로 사자를 생각할 수 있고 실제로도 불을 뿜는 사자상이 도시의 상징이지만, 레온이란 단어는 ‘레히온’(Region)이라는 ‘구역’ 또는 ‘지역’을 의미하는 행정단위에서 나왔다. 즉, 군사도시로 쓰이던 로마 시대의 ‘레히온’이라는 이름에서 비롯되었다가 연음이 되고 사자의 이미지와 서로 결합하면서 ‘레온’으로 굳어진 것이라 한다.                                                                                 (Comunidad Autonoma de Leon) 레온의 거리는 비좁고 그 비좁은 거리 사이로 자리 잡은 까페떼리아에서 간단한 음식을 시켜 먹는 일도 즐겁다. 성당 주변에는 여러 운치 있는 까페떼리아가 있으며, 성당과 거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면 그런대로 레온에 대한 기억을 담을 수 있다. 옛 도시이다 보니 거리가 좁으며, 그 좁은 골목길 사이로 작은 가게들이 숨은 듯 자리하기도 한다. 성당을 개조해서 만든 호텔 빠라도르(Parador)는 다른 도시의 빠라도르들이 전경이 좋은 산에 위치한 것과는 달리 엄숙함을 자아내면서 시내 중심에 서 있다. 물론 호텔 빠라도르가 그전에...

[문예] 프라도미술관 산책 (2부)(4-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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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nzcPGDYsoaQ

[문예] 중세 스페인문학의 산실, 부르고스(Bu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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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원에서 문학의 싹이 자라고, 그것은 마을의 광장으로 서서히 이동한다! 드디어 중세를 벗어나 근대문학의 뿌리가 형성된다! 부르고스(Burgos)에서 곤살로 데 베르세오를 만난다! ‘부르고스’(Burgos)는 무언가 성스러운 분위기를 갖고 있는 도시이다.  스페인의 다른 도시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특히나 이곳은 번잡함보다는 차분함이 압도적이다. 문학사를 배우면서 부르고스가 많은 성자와 성직자들을 길러 냈고 수도원이 많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연과 건물의 아늑함, 그리고 여유 있는 이곳 사람들의 모습에는 옛 성직자들의 후예다운 풍모가 흐른다.                                                           (Gonzalo de Berceo) 부르고스 출신 인물로는 곤살로 데 베르세오(Gonzalo de Berceo,  1197?~1264) 가 있는데, 그는 스페인 문학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언급된 작가이기도 하다. 이전의 '후글라르'(Juglar)는 사회의 하급인들로서 이야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생계를 유지한 떠돌이 이야기꾼들이었지만, 수도원을 중심으로 생활하면서 글을 씀으로써 당시 문학의 자취를 남긴 '끌레리고'(Clerigo)는 학식 있는 사람들이었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글자도 익혔던 이들에 의해, 구전된 이야기가 정형화된 문자로써 정식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마련된다.                                         ...

[하루] Wintering, a Time for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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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6xuG9DGqde8

[문예] 프라도미술관 산책 (1부)(1-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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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_35UbaBUcA

[문예] 아빌라(Avila), 수도원과 수녀원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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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밀한 기도 속에 이루는 신과의 합일! 해발 1,100미터로, 스페인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이 위치한 ‘아빌라’(Avila)는 거주지라기보다는 성이나 수도원으로 잘 어울리는 지역이며, 성자들의 도시이다.                                                                                                                   (아빌라,Ávila)   높게 위치한 까닭에 전쟁에서 좋은 교두보가 되었으며, 88개의 탑이 성을 이루니 완전 무장한 성곽도시의 면모를 보인다. 성으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이 길을 따라간다면 주요 시설에 닿게 되므로 도시 중앙을 지나지 않아도 어디든 접근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

[문예] 소리아, 스페인적 저항정신의 뿌리! 스페인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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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픈 역사의 상징, 소리아(Soria) ‘소리아’처럼 허탈한 스페인을 표현한 도시는 없을 것 같다. 적어도 '98세대'(Generacion 98)의 젊은이들은 작으나 고고했던 땅 소리아를 붙들고, 국정의 혼란에 안타까워하며 후진국으로 떨어진 스페인을 불러 댔다.  아름답지는 않지만 모든 사람이 뭉쳐서 그 강대했던 로마인들에 항거하고, 그 정신으로 황금세기(Siglo de oro) 를 일구어 낸 스페인의 정기가 지금은 처참한 흔적만을 드러낸 소리아처럼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소리아의 옛성, Castillo de Soria) 소리아의 황폐함은 스페인의 황폐함 그 자체를 반영하고 있으며, 적막함 또한 마치 나라를 잃은 듯한 허탈함을 보여 준다. 이 움직임 없는 작은 도시에는 먼지바람과 간간이 들리는 개 짖는 소리뿐, 98세대 시인 안또니오 마차도(Antonio Machado)의 마음처럼 비어 있다.                                           「소리아에서」 오, 그래! 나와 함께 가자꾸나 소리아의 평원으로, 적막한 오후, 보라색 산들, 냇물을 따라 서 있는 포플러 나무들, 회색의 창백한 땅이 꿈꾸는 녹색 꿈, 쇠퇴한 도시의 깊고 깊은 서글픔이 이 영혼까지 사무치는 그 속 깊은 곳에 있었더냐? 높은 평원 누만시아의 숭고한 사람들, 신앙 깊은 기독교인으로서 주를 받들었으니 스페인의 태양은 그대들에게...

[문예] '출로'(Chulo)와 '따까뇨'(Tacañ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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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사람들에 대한 별칭 바야돌리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은 많을 것이나 가장 흔한 별명으로 ‘뿌셀라노’(Pucelano)가 있다. ‘뿌셀라’(Pucela)라고 하는 이곳의 옛 지명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의 별칭은 그 지역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성에 맞춰 지어졌는데, 스페인의 여러 도시마다 별칭들이 있다.  주변의 빨렌시아(Palencia) 사람에 대한 지칭은 ‘만따’(Manta)이며 살라망까(Salamanca) 사람은 ‘차로’(Charo)이다. 이 밖에 ‘출로’(Chulo)는 일반적으로 마드리드 사람을 지칭할 때 쓰며, 성격이 쾌활하고 자존심이 강한 남성을 가리킨다. 또한 앞서도 나왔지만 상업적인 분위기 속에서 물질에 치우친 성격을 가진 까딸루냐 사람을 일컬어 ‘따까뇨’(Tacano)라고 한다.           갈리시아의 경우에는 그 지역의 여러 가지 분위기, 특히 어업 지역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안 좋은 일에 대한 행운을 빌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미신에 많이 의존한다는 의미에서, 이곳에 사는 사람을 ‘수뻬르스띠시오소’(Supersticioso)라고 말한다. 세비야 사람에 대해서는 그들이 농담을 많이 하고 신중하지 않다는 이유로 ‘후에르기스따’(Juergista)라는 별명이 붙는다.

[문예] 스페인으로 들어온 모든 것들이 혼합된 곳, 사라고사 (Zarago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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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곤, 스페인 땅의 모든 역사를 품다! 까스띠야(Castilla) 왕국의 이사벨(Isabel)과 아라곤(Aragon) 왕국의 페르난도(Fernando)가  1469년에 결혼 을 함으로써 이후 스페인 통일의 기틀이 마련되었음을 기억한다면, ‘아라곤’이 국토회복(Reconquista) 이후의 정치 상황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을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물론 남부의 까스띠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힘이 약했지만, 그런대로 강력한 왕국을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 아라곤이다.                                    로마와  아랍 시대 에 중요한 도시였던 ‘사라고사’(Zaragoza)가 있으며, 북부 스페인의 젖줄인 에브로(Ebro) 강이 통과하고 있어 땅이 비옥하다. 아랍의 건축과 기독교인들의 건축이 공존하니, 특히 북부 지역으로는 드물게 아랍의 자취가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요 도시로는 ‘우에스까’(Huesca)와 ‘떼루엘’(Teruel), ‘하까’(Jaca) 등이 있다. 사라고사는 아라곤의 중심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스페인을 대표하는 중요한 몇몇 도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

[문예] [세상을 보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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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코의 아라곤에서 우리에게 보내온 경구(Aforismo)들 아라곤(Aragon) 지역 출신 인물들 중에는 우리 귀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다. 이사벨 여왕의 남편 페르난도 엘 까똘리꼬(Fernando II, el Catolico)를 비롯하여, 발따사르 그라시안(Baltasar Gracian), 호세 루산(Jose Luzan y Martinez),  고야 (Francisco Jose de Goya), 그리고 근현대에 들어서는 스페인의 노벨의학상 수상자였던  라몬 이 까할 (Ramon y Cajal), 작가  라몬 센데르 (Ramon Sender), 극작가  하르디엘 뽄셀라 (Enrique Jaediel Poncela), 20세기 스페인의 대표적인 영화감독이기도 한  루이스 부뉴엘 (Luis Bunuel) 등이다.                                   <La Venida de la Virgen del Pilar a Zaragoza> (1765)( Museo Camon Aznar ,  Zaragoza ) 우리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스페인 바로크 시대의 작가인 발따사르 그라시안(1601~1658)의 출생지가 바로 사라고사 이다.  그라시안은 젊어서 예수회에 들어갔으며, 그가 사제 서품을 받고 머문 곳들은 발렌시아(Valencia)와 레리다(Lerida, Lleida), 간디아(Gandia)와 우에스까(Huesca) 등지이다. 그라시안의 작품을 읽고 있으면 고전적인 가르침을 얻게 된다. 상상을 뛰어넘는 문체의 난해함에도 그 안에 들어 있는 진리가 너무나 평범한 것이라는 데 혼란을 느낀다. 단순한 내용을 어렵게 표현하는 것은 그의 재주였다.   ...